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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146 90주년 한정판 만년필입니다. ​ 닙 단차, 피드 정렬 문제를 의뢰하셨네요. 완벽하게 조정되었는데 추가적인 문제가 확인되었습니다. 잉크를 주입한 상태로 장시간 방치해서 필러가 작동은 안하더군요. 모르는 상태로 피스톤을 힘으로 돌렸으면 바로 파손되었을 겁니다. 피스톤 헤드가 아예 변형이 와버려 잉크 주입도 안돼서 교체가 불가피 했네요. 현재는 새펜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수리문의는 카톡 남겨주세요. ​ 카카오톡: superstore ​ https://cafe.naver.com/stylograph

Repair/Vintage pens 2020. 7. 8. 11:41

파카75 빈티지 만년필일까요? 아닙니다. ENGEL이라는 파카75 카피 제품입니다. ​ 옛날 문방구에서 저렴하게 구입한 녀석이라고 하시는데 확인해보니 가품이었네요. 로고도 다르고 피드의 닙 사이즈 각인도 비뚤어져 있습니다. 캡은 굉장히 헐거워서 캡이 닫히지도 않았는데 이는 처음 사진처럼 캡을 펜 뒤쪽에 강하게 꽂아두고 오랜 시간 방치하게 되면 내부의 가이드 금속이 늘어나 버리기 때문입니다. 캡을 분해하여 가이드를 조여주면 다시 고정성이 향상됩니다. ​ 중국 만년필을 구입하실 땐 가품 보다는 차라리 아예 중국 브랜드 제품이 필감이 더 좋으니 가품은 왠만하면 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가격도 더 저렴하고 품질도 나아요. 수리문의는 수리문의 게시판이나 카톡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카카오톡: su..

Repair/Vintage pens 2020. 7. 8. 11:32

몽블랑 M 시리즈 만년필입니다. ​ 이번 수리의뢰는 만년필 잉크흐름이 끊기는 증상 때문이었는데요 사용자분께서 한번 떨어트린 이력이 있다고 하네요. 만년필 사용함에 있어서 떨어트리는 것은 굉장히 치명적이기 때문에 절대 안떨어트린다고 생각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 수리는 닙 미세조정 및 피드 분해세척 진행하였습니다. 수리 후 테스트 결과 시원한 잉크흐름을 보여주어 몽블랑다워졌습니다. 신형 만년필 모델이지만 닙과 피드 자체는 스타워커 시리즈 기반이라 기존 스타워커 수리방식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 수리문의는 카카오톡이나 슈퍼스토어 만년필 카페를 통해 연락주시면 되겠습니다. ​ 카카오톡: superstore ​ https://cafe.naver.com/stylograph

Repair/Modern pens 2020. 7. 8. 11:28

피드를 보아 연식은 2000년대 초중반으로 보여집니다. 오래전에 선물 받으신 펜인데 안타깝게도 바닥에 떨어트려 닙이 뒤틀려버렸네요. 그래도 떨어트리시고 손 대지 않고 바로 보내주셔서 아주 수월하게 작업했습니다. 이렇게 휘어버린 펜을 무조건 펜촉 교체하지 마시고 보내주시면 신품대비 99% 이상 복원이 가능하니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 수리문의는 카카오톡이나 슈퍼스토어 만년필 카페를 통해 연락주시면 되겠습니다. ​ 카카오톡: superstore ​ https://cafe.naver.com/stylograph

Repair/Modern pens 2020. 7. 8. 11:25

몽블랑 146 만년필입니다. ​ 중고로 구매한 펜이 잉크 헛발질이 심해서 수리를 맡기셨네요. 한쪽 슬릿이 들려있어 사용하시는 필각에서 헛발질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평형을 맞추어주고 테스트하니 부드럽게 잘 그어지네요. 보통 슬릿의 수평이 어긋나는 경우는 한쪽으로 치우친 필각에서 강한 필압으로 사용하면 흔히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필각에 정답은 없지만 필압은 볼펜보다 약하게 주고 쓰시는걸 권해드립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빼고 쓰면 금촉인지 스텐촉인지 모르는 수준이 되어버리니 어느정도 적당히 주는게 좋습니다. ​ 수리문의는 카톡 남겨주시거나 카페를 통해서 문의주시면 되겠습니다. ​ 카카오톡: superstore ​ https://cafe.naver.com/stylograph

Repair/Modern pens 2020. 7. 8. 11:17

이번 수리의뢰는 몽블랑 146 00년식이었는데 잉크를 주입 후 장시간 방치하여 피스톤 필러가 작동을 하지 않는 증상이었다. 위 사진처럼 더 이상 노브가 열리지 않아 분해 렌치가 들어가지도 않는 상황. 이 상태에서 힘으로 돌리면 바로 피스톤 로드가 파손되어버린다. ​ 닙파츠를 분해하여 앞쪽에 잉크를 녹여주는 약품이나 초음파 세척기에 미온수를 넣고 오랜시간 작동시켜주면 된다. 약품은 아무리 펜에 영향이 미미하다고 하더라도 개인적으론 초음파 세척기를 추천한다. 너무 장시간 물에 담궈놔도 금장 장식에 녹이 슬 염려가 있으니 길지 않게 여러번 나누어 작업해주는게 좋다. 마침내 배럴 내부에 굳어있던 잉크가 녹아 필러 스레드가 돌아가기 시작했는데 열어보니 예상대로 잉크가 피스톤 헤드 뒤까지 넘어간 상태다. 지금은 그..

Repair/Modern pens 2020. 7. 8. 11:16

펜촉에 단차가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은 강한 필압이다. 한쪽으로 치우친 상태에서 강한 필압으로 쓰게된다면 한쪽 슬릿이 들려버리는데 이런 펜을 한명의 주인이 계속 쓴다면 문제가 없다. 다만 이렇게 전주인의 필각에 변형이 온 펜을 중고로 다른 사람이 구매하게 되면 헛발질이 나거나 일정 획에서 끊긴다거나, 필감이 부드럽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 그래서 닙의 단차, 편마모 이런 현상을 한 개인을 기준으로 둔다면 전혀 문제가 없는데 중고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불량으로 보게 되는 것이다. 간혹 자신이 오랜기간 쓰던 펜을 수리점에 맡기거나 다른 수집가들에게 보여줬다가 "이거 편마모인데요?", "이거 단차가 심하네요~" 이런 소리를 듣고서 수리를 맡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 그런 펜을 수리하는게 옳은가? ​..

Repair/Vintage pens 2020. 7. 8. 11:06

회원분들에겐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몽블랑 342g 만년필입니다. ​ 1951년도 출시된 모델로 저가형 모델 중에 하나입니다. 마이스터스튁 라인이 아니면 대부분 대중적인 모델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50년대 빈티지 펜 답게 굉장히 유연한 필감을 선사합니다. 거기에 플랫 피드의 풍부한 잉크흐름은 완벽하지요. 이 모델도 320과 마찬가지로 스텐촉 버전도 있으며 필감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 이런 보급형 모델에도 피스톤 필러를 잘만 써놓고 50년대 140엔 왜 텔레스코픽을 박아놨는지 의문이 들게되네요. 50년대, 60년대 몽블랑은 저가형 모델이 많아서 당시의 빈티지 몽블랑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푸른색 잉크창으로 잉크잔량 체크가 수월하며 무게는 굉장히 가벼워서 경쾌하게 그어집니다. ​ 수리의..

Repair/Vintage pens 2020. 7. 8. 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