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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145 현행 만년필입니다. ​ 아버지께 물려받은 만년필 한자루. 이런 사연이 담긴 만년필은 언제나 설레이네요. 펜촉이 어긋나있어 필기시 긁는 느낌이 나고 외관엔 기스가 많아서 광도 많이 죽어있네요. 닙 조정은 새펜처럼 완벽하게 조정하고 외관도 최대한 광 살려서 폴리싱 작업 완료했습니다. 저도 아버지께 물려받은 필름 카메라가 있는데 그덕에 카메라 취미까지 생기기도 했지요. 빈티지 제품을 사용하는 취미는 부모님께 물려받는 아이템이 있을 때 끝판왕 감성이 완성되지 않나 싶네요. ​ 잉크 흐름도 너무 과하다고 하셔서 슬릿 간격도 줄여들이긴 했는데 굳이 수리하지 않고 간단히 잉크만 바꿔서 써도 잉크 흐름은 어느정도 잡을 수 있답니다. 몽블랑 만년필에 보통 몽블랑 잉크를 많이들 쓰시는데 신형 몽블랑 잉크는 ..

Repair/Modern pens 2020. 7. 14. 09:26

오로라 입실론 만년필입니다. ​ 바디가 파손되었네요. 오로라 만년필이 오롤로이드를 떠나서 파손 수리가 많이 접수되네요. 현행 만년필 중 유일하게 쓰고있는 만년필이 오로라이긴 한데 솔직히 에보나이트 피드만 아니면 안쓰는 브랜드이긴 합니다. 현행 만년필 구입한지도 꽤 오래 되었네요. 수리 문의는 쪽지나 댓글 ,카톡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 카카오톡: superstore ​ https://cafe.naver.com/stylograph

Repair/Modern pens 2020. 7. 14. 09:22

​ ​ 1피스 배럴 149 연식입니다. ​ 그립부에 크랙이 생겨 잉크 누수가 발생했더군요. 크랙 복원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어 실링으로 누수만 막는 방식으로 수리를 진행했습니다. collar가 없는 1피스 배럴인데 collar가 위치할 부근에 크랙이 발생해서 아예 닙 하우징 바깥쪽으로는 잉크가 흐르지 않도록 실링 작업 했습니다. ​ 크랙이 없더라도 하우징 바깥으로 흐르는 잉크들을 잡아주면 보다 원활한 잉크 흐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작업시엔 과도하게 약품을 도포하지 않는게 중요하며 결합시엔 전용툴을 이용하여 부드럽게 잠궈주는게 좋습니다. 만년필 캡을 강하게 닫아두거나 가방에 보관하는 경우 크랙이 주로 발생하며 되도록 가슴 포켓에 넣고 다니길 권해드립니다.

Repair/Vintage pens 2020. 7. 14. 09:17

몽블랑 146 EF닙 현행 만년필입니다. ​ 센터에서 닙 교체 견적 받고 저한테 온 수리의뢰입니다. 현행 닙 교체는 닙만 146 중고거래 가격대와 맞먹어서 부담스럽긴 하죠. 고장나기 전에 조심조심 사용하는게 가장 큰 예방책입니다. 특히나 EF닙은 얇아서 낙하시 잘못 떨어지면 제대로 휘어버리기 때문에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146 위로는 캡을 주로 빼고 쓰기에 이런 사고가 많지요. ​ 이번 수리도 깨끗하게 조정 되었네요. 필감도 부드럽고 흐름도 원활하게 수리되었습니다. 수리 문의는 수리문의 게시판이나 카톡 남겨주시면 되겠습니다. ​ 카카오톡: superstore ​ https://cafe.naver.com/stylograph

Repair/Modern pens 2020. 7. 10. 14:05

몽블랑 149 현행 만년필입니다. ​ 2000년대 중반 모델이네요. 이젠 눈감고 써도 몇년도인지 알아맞추는 경지에 이르렀습니다. 개인적으로 현행 149를 사실거면 2000년대 중후반 모델을 추천드립니다. 이게 추억버프로 인해 좋게 느껴질지는 모르겠으나 이때의 닙들은 특유의 필감이 있답니다. 종이에 촵 달라 붙는 듯한 필감인데 그게 기가 막힙니다. 아주 단단한 경성이지만 경성답지 않은 묘한 필감이지요. 최근의 현행 149는 그냥 뭉툭하고 단단해서 볼펜 필감이랑 비슷합니다. ​ 의뢰하신 분은 만년필에 관심이 별로 없으신거 같더군요. 그냥 아버지께 물려 받았는데 주변 지인에게 팔기 전에 점검 받는 의뢰였습니다. 잉크 주입 후 세척도 하지 않아 필러 스레드 쪽으로 잉크가 넘어갔네요. 위 사진 보시면 황동 스레드..

Repair/Modern pens 2020. 7. 10. 14:04

파카45 빈티지 만년필입니다. ​ 빈티지 컨버터가 눈에 띄는 모델이지요. 2000년대 모델 부터는 피스톤 방식의 컨버터가 내장되어 있답니다. 저도 어릴적 부모님께서 처음 사주신 만년필이 파카45 블루 색상이었는데 수리하는 내내 그때의 추억이 떠오르네요. 개성적인 디자인에 잉크건조도 적어서 즐겨 사용했었습니다. ​ 증상은 펜촉이 피드에서 이탈하는 증상인데 접속부위가 마모되었더군요. 보수 작업으로 이탈 예방하였습니다. 닙도 조정을 해드릴까 싶다가 할아버님께 물려받은 펜이니 할아버님이 길들이신 펜 그대로 느끼시라고 일부러 손 안댔습니다. ​ 만년필 세척도 꼼꼼하게 해서 보내주어서 기분이 좋네요. 보통 나이 많이 먹은 사람들 수리 오면 잉크를 빼지도 않고 보내는 바람에 잉크 범벅인데 이번엔 어린친구가 예의도 바..

Repair/Vintage pens 2020. 7. 10. 13:51

몽블랑 버나드쇼 작가에디션 만년필입니다. ​ 이미 공식센터에서 수리를 받고 온 펜이네요. 어떻게 작업했는지는 모르겠으나 닙에 스크래치가 상당하네요. 처음엔 낙하했던 펜을 비전문가가 펜치로 펴놓은 줄 알았습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면 단차가 미세한데 피드까지 분해해서 확인하면 확실한 단차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정도로 단차가 발생한 펜촉이 피드와 결합시키면 그나마 결속력으로 단차 정도가 줄어드는 모습이지요. 저렇게 되면 슬릿 사이도 좁아져서 잉크흐름에 문제가 생긴답니다. ​ 13만원 넘게 수리비가 들었는데도 그대로인 상태로 돌아오면 화가 날만도 하지요. 수리문의는 수리문의 게시판이나 카톡 남겨주세요. ​ 카카오톡: superstore ​ https://cafe.naver.com/stylograph

Repair/Modern pens 2020. 7. 10. 13:46

듀퐁 만년필입니다. ​ 라이터로 유명한 브랜드인데 만년필도 판매중입니다. 듀퐁은 부드러운 필감이 특징입니다. 필압이 워낙 강하신 단골분의 펜인데 맡기시는 대부분의 펜 좌측 슬릿이 들려있네요. 필압을 적당히는 줘도 되지만 볼펜처럼 강한 필압은 피해주세요. ​ 수리문의는 수리문의 게시판이나 카톡 남겨주세요. ​ 카카오톡: superstore ​ https://cafe.naver.com/stylograph

Repair/Modern pens 2020. 7. 10. 1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