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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몽블랑 145 가품입니다. ​ 수리비용으로 받는 몽블랑 잉크는 사용하시던 잉크를 보내주셨네요.. ㅋ 만년필에 잉크 주입도 안되고 컨버터에 물을 채워서 결합 후 배출도 안되는 증상이었습니다. 분해해보니 피드 라인이 막혀있더군요. 잉크가 굳은 것도 아니고 이상한 이물질이 가득 껴있었네요. ​ 오버홀 작업으로 정상작동 수리했습니다. 요즘 몽 145와 146 가품이 많이 확인되고 있으니 구매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닙이 정상이어도 이외 피드, 캡 등이 가품으로 교체되었을 수도 있으니 가품과 구분하시어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 https://cafe.naver.com/stylograph/1499

Repair/Modern pens 2020. 6. 8. 09:34

펠리칸 100N 빈티지 만년필입니다. ​ 피스톤이 뻑뻑하고 닙 파츠가 뒤틀려 있는 개체입니다. 닙 파츠 분해하여 재결합하고 피스톤 분해하여 오일링 작업해줬습니다. 닙 파츠 분해시 세로 형태의 comb이 부러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분해하는게 중요합니다. ​ 피드 파츠는 100N은 원통형 100은 원통형이 사선으로 깎여있는데 100의 경우 피드를 하우징에서 빼내는게 까다롭습니다. 원통형은 안정적으로 분해가 가능하는데 사선으로 깎인 피드는 내구성이 약해 부러지거나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 100이나 100N이나 필러 분해시 항상 강조하는건 스레드 분해시엔 시계방향으로 돌리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나사산은 반시계로 푸는데 100 시리즈의 필러 스레드는 반대방향으로 풀립니다. 무의식적으로 반시계로 돌리다가는 내..

Repair/Vintage pens 2020. 6. 8. 09:32

펠리칸 100N 빈티지 만년필입니다. ​ 100N 중에서 중기형 1세대 레진씰이 장착된 모델입니다. 레진 씰이 장착되는 시기 중 이른 시기엔 위 모델처럼 얇은 검정색 씰이 장착됩니다. 이는 굉장히 수축이 잘 일어나고 내구성이 떨어지기에 관리가 중요합니다. 대부분 잉크 주입이 안되는 개체들은 해당 연식입니다. ​ 피스톤의 구조가 조금 독특한데 씰과 씰을 잡아주는 고정구 2개, 그리고 하단에 금속 재질의 커버까지 존재합니다. 이외 피스톤 로드다 노브의 구조는 동일합니다. 잉크 주입이 원활하지 않고 잉크가 뒤로 넘어가는 경우 해당 고무 씰에 가열하여 성형해주어 밀폐력을 높여주는게 좋습니다. 오일링은 실리콘 그리스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https://cafe.naver.com/stylograph/1499

Repair/Vintage pens 2020. 6. 8. 09:31

펠리칸 100N 빈티지 만년필입니다. ​ 피스톤 필러 방식인 이상 피스톤 관리는 꾸준히 해주는게 좋습니다. 코르크 씰이 아니더라도 마모는 일어나며 마모가 아니더라도 관리에 따라 수축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잉크는 최대한 내수성 잉크나 일제 잉크 중 점도가 높은 잉크들은 지양하는게 좋습니다. ​ 보통 만년필을 처음 쓰시는 분들은 만년필 잉크가 색감이 연해서 점성이 높은 잉크나 퍼머넌트, 극흑 잉크들을 자주 쓰시는데 꾸준히 자주 세척해주지 않는다면 사용을 권해드리지는 않습니다. ​ 그리고 간혹 만년필을 세척하실 때 너무 완벽하게 세척하려는 분들이 계십니다. 만년필을 정말 혹사시키는 행위이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단 하나의 잉크 얼룩도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로 전부 분해해서 매번 그렇게 세척하시면 펜에 무리가 ..

Repair/Vintage pens 2020. 6. 8. 09:30

펠리칸 100N 빈티지 만년필입니다. ​ 해당 개체는 가장 마지막에 생산된 버전으로 피스톤 씰이 두꺼운, 흔히 400 이후 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하얀색 씰이 장착됩니다. 내구성이 가장 강하고 배럴 내벽에 닿는 면적이 가장 넓어서 잉크가 씰 뒤로 넘어갈 확률도 가장 적습니다. 그만큼 닿는 면적이 넓기에 이전의 연식들보다 피스톤을 작동시키는 정도가 더 뻑뻑합니다. ​ 이는 오일링을 해주어도 마찬가지이며 현행 149와 빈티지 149의 피스톤 뻑뻑함 정도의 차이와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조 자체가 다르므로 오일링을 덕지덕지 해줘도 마찰감은 동일합니다. ​ 빈티지를 처음 접하는 분들 중 대부분이 하는 오해가 빈티지와 현행을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를 하더군요. 굉장히 잘못된 접근 방식입니다. 연식 차이를 배..

Repair/Vintage pens 2020. 6. 8. 09:29

1940년대 중반 직후 생산된 헤밍웨이의 원형이 되는 모델, 몽블랑 L139 만년필. ​ 캡탑의 작은 별, 짧은 잉크창, 금촉. 92년도 한정판의 모습을 많이 담고있다. 디테일한 특징은 캡과 필러가 하드러버 재질이 아직까지 사용됐으며 L139 닙, 스키 슬로프 플랫 피드, 코르크 씰 등이다. 전쟁 이후 생산된 모델이라 금촉이 장착되었으며 139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연식이라고 볼 수 있다. ​ 1930년대 후반의 first year, 40년대 초반~중반까지의 전쟁 시기의 모델, 40년대 중반 이후의 모델로 크게 나뉘게 되며 그 내부에서도 세분화 된다. 현재는 금촉 위주로 수집하고 있어 전쟁시기의 연식은 소개가 미뤄지고 있는데 우선 금촉이 장착된 연식들을 전부 소개하고 넘어가보려 한다. ​ 139에 대한 ..

Fountain pen/MONTBLANC 2020. 6. 6. 10:41

1950년대 중반의 몽블랑 149 모델. ​ 50년대 중반과 후반의 연식을 구분하기 위해서는 그립부 collar 위치의 두께를 확인하면 쉽게 비교가 가능하다. collar 파츠가 현행처럼 따로 파츠가 존재하는 것이 아닌 그립부에서 이어진 형태인데 셀룰로이드 재질로 가공되어 있다. 그 두께가 두꺼우며 후기형으로 갈수록 얇아진다. 이는 레진 재질의 몽블랑 149에서 비슷한 모습을 확인 할 수 있다. ​ 14c, 18c 금촉이 장착되고 피드는 라운드 형태의 에보나이트 피드가 장착된다. 캡탑을 열었을 때 초록빛과 검정빛이 섞인 줄무늬 형태인 개체들이 존재하는데 이는 마감의 차이라 연식을 특정하는 특징이 되지 못한다. 클립 안쪽에는 xx 인그레이빙이 새겨져 있고 캡탑의 화이트 스타는 노르스름한 색, 상아 빛깔을 ..

Fountain pen/MONTBLANC 2020. 6. 6. 10:16

듀퐁 올림피오 만년필입니다. ​ 피드가 파손되어 수리가 들어온 모델입니다. 피드가 파손됐기에 센터로 보내는걸 추천드렸는데 센터에서 닙도 교체해야해서 견적이 너무 비싸 다시 돌아왔네요. 확인해보니 닙도 상태가 좋지는 않았습니다. ​ 피드가 단순 파손이면 괜찮은데 비틀리면서 뜯긴 듯한 상태라서 복원하기가 까다로웠네요. 잉크가 흘러가는 스트림이 전부 뒤틀려버렸습니다. 단순 접착만 한다면 잉크가 흐르지 못하는 지경이었네요. 잉크가 잘 흐를 수 있게 스트림을 하나씩 다 재성형 해주었습니다. ​ 펜촉 역시 낙하로 인해 뒤틀리며 단차가 발생했네요. 간단하게 닙 조정하여 마무리했습니다. 피드의 상태가 너무 안좋아서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그래도 쓰는데 문제없이 만들어달라는 요청은 충족시킨것 같아 다행이네요. ​ https..

Repair/Modern pens 2020. 6. 4. 10: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