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잉크 흐름 불량, 닙 강한 충격으로 인한 휘어짐, 단차 발생. 그립부 잉크 누수 발생.
[해결]
첫번째, 닙 상태 불량. 바닥에 떨어트린 것으로 보여지는데 슬릿 한쪽 측면이 꺾여있고 이로인해 단차가 심하게 발생. 슬릿 자체가 벌어진채로 고정. 먼저 타인부위가 꺾인 것을 조정작업 해준 뒤 단차를 조정해간다. 다만 한쪽 슬릿만 지나치게 꺾여있는 상태라 성형 틀에서 작업하는 경우 굴곡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한쪽 슬릿만 따로 작업 한 뒤 성형 틀에서 마무리 작업.
두번째, 잉크 흐름 불량. 피드 파츠를 분해해보니 스트림 라인에 잉크가 고착, 찌꺼기가 침전되어 있다. 오버홀 작업으로 막힌 곳 뚫어주어 마무리. 워낙 오랜기간 방치되어 단순 세척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므로 막혀있는 부분을 직접 파내주어야 한다.
세번째, 그립부 잉크 누수. 해당 모델과 비슷한 형태의 아이드로퍼 기반 모델들은 그립부 누수가 빈번한데 이러한 문제는 판매 당시에도 이슈가 되어 오래 지속되지 못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립부와 배럴부 간의 나사산을 굉장히 길고 두텁게 만들어 누수를 막아보려 했으나 좀처럼 해결되지 않았고 매번 잉크 충전시마다 씰링 작업이 필요했다. 물론 오늘날 사용하는 방법으로 예전 인도제 아이드로퍼 모델에 대해서 언급을 했었는데 바세린을 그립부 나사산에 바르고 결합하면 한번 충전으로 사용하는 동안에는 누수를 방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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