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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융 추천

Fountain pen/Information

by 슈퍼스토어 2021. 1. 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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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일 아쉬운 만년필 융은 베스트펜 제품. 만년필 융은 밝은 색이어야 잉크가 얼마나 흡수되었고 세척할 타이밍일 알 수 있다. 그렇다고 쓸데가 없는 것은 아니다. 안경닦이처럼 생기고 천 재질도 부드러워 외관 등 배럴, 금속파츠를 닦아줄 때 사용하면 좋다. 나 역시 몽블랑 139 사용 후 캡과 배럴을 닦아주는데 해당 제품을 사용한다. 판매가격은 0원. 베스트펜에서 구매하면 공짜로 얻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펜촉을 닦을 때 사용하는 융은 보헴 제품이다. 지금은 어느 제품을 줄지 모르겠으나 당시엔 사장님에게 부탁하면 서비스로 넣어주시곤 하셨다. 그때 비싸지도 않을걸 구매했는데 저렇게 커다란 융 하나를 보내주셔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10년 넘게 오래오래 쓰고 있으며 잉크 흡수율이 높아 펜촉을 융으로 닦았을 때 슬릿을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다. 천 재질이 흡수율이 낮으면 닦아내도 슬릿에 계속해서 잉크가 묻어난다. 물론 대충 닦는게 정신건강에도 이롭고 펜촉의 도금을 보호하는 길이다.

크기는 A4 사이즈 정도 되며 보헴로고와 사이트 주소, 연락처가 적혀있다. 앞광고도 아니고 뒷광고도 아니다. 그저 공짜로 받은 융을 10년 넘게 쓰고 있음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일 뿐. 보헴에서 구매하면 사장님께서 손편지를 항상 함께 넣어주신다. 남대문 지하상가에 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 동네 수입상가 가보면 수입만년필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10년 전에는 정말 다양하고 많고 저렴했는데 지금은 어떨란지. 아직도 만년필 융의 사용처를 모르고 융이 있는지 조차 모르는 분들이 많은데 만년필 융은 만년필 쓰는 사람에겐 가장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하나 사면 나처럼 20년은 쓸 수 있으니 비싼걸 장만해도 되고 공짜로 받은걸 계속 써도 문제는 없다.

보헴 융은 시중에 판매한다고 하면 한 10장 정도는 구매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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