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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 리뷰] 몽블랑 149 1980년대 빈티지

Fountain pen/MONTBLANC

by 슈퍼스토어 2021. 1.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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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149 빈티지 만년필.

일단 1980년대 보증서 포함된 케이스에 깨끗하게 담겨져 있어 딱봐도 상태가 좋을거라 예상했으나 그 반대였다. 이것저것 부품들이 교체되어 있었고 펜촉 결합도 엉망이었다. 복원된 펜이라서, 조합품이라서 언급하는게 아니라 풀 구성 케이스에 담겨 새것처럼 판매되었다는게 문제가 된다. 내가 지금까지 써오는 리뷰들은 민트, NOS 기준으로 149들을 정리해왔고 그걸 보고 판단하여 국내 수집가들이 펜을 선택하는데 해당 개체를 경험한 사람이라면 당연히 내 리뷰들이 거짓이라는 판단밖에 더 할 수가 없다. 결국 빈티지에 실망하고 다시 현행으로 돌아가게 되는 사태를 막고싶을 뿐이다.

일단 해당 펜은 EF닙이었으나 닙섹션 결합 불량으로 슬릿이 과도하게 벌어져 있었고 단차까지 발생. EF가 아니라 F 이상의 흐름을 보여주었다. 피드는 80년대 샤크피드가 장착되어 있었으나 배럴은 1피스 배럴. 70년대 모델과 80년대 모델의 잉크 흐름 차이는 생각보다 크다. 이런 컨디션에서 내가 정리한 70년대, 혹은 80년대의 전형적인 특징을 경험하기란 불가능하다. 만년필 수리 노하우에 대한 글을 계속해서 포스팅하고는 있으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계속 손을 대다보니 펜을 망치는 케이스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괜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게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복원 이후의 필감은 펜촉 자체는 70년대 닙이라 세미플렉시블한 정도가 80년대 닙 보다 크다. 현행 149와는 확연히 다른 필감을 선사해줘서 어느정도 빈티지 몽블랑의 맛을 느낄 수 있으리라. 그래도 7~80년대 부품들이 이렇게 완벽하게 호환되는게 다행일 따름. 2020년 현행 파츠들까지 호환이 되었다면 현행 구매율히 상당히 낮아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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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노코멘트

필감

7

복원 후 세미플렉시블한 149 필감을 되찾다

사용성

5

몽블랑 149는 실사용으로는 부적합하다

감성

8

50년대부터 변하지 않는 디자인에 에보나이트 피드, 연성필감

내구성

8

딱히 아쉬운 부분 없는 149

수리용이

8

이젠 눈감고도 분해가 가능한 몽블랑 149

가격

2

for parts

가치

4

그래도 소중한 수리자원으로 쓸 수 있다

무게감

8

149 중 역대 두번째로 가벼운 연식

디자인

10

70년째 같은 디자인, 만년필하면 떠오르는 대표 이미지

총점: 6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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