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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블랑 S-LINE 1980년대 빈티지 샤프펜슬 리뷰

Fountain pen/MONTBLANC

by 슈퍼스토어 2020. 9. 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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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생산된 모델 넘버 2518 에스라인 버건디 메커니컬 펜슬이다.

1980년대 생산품답게 W.GERMANY 서독제 스티커가 붙여져 있다. 겉 표지엔 버건디 컬러 표시 스티커도 붙여져 있고 당시 가격은 $40다. 오늘날 시세로 따지면 20만원정도 되지 않을까 예측하는데 80년대 40달러 가치면 상당히 비싼 필기구임에 틀림없다. 그 때문인지 2020년, 4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사용되지 않은 미개봉 풀셋의 NOS급 개체를 찾을 수 있었다.

샤프 자체는 선단부가 파카의 조터 샤프와 흡사한데 이러한 형태는 바닥에 떨어트려도 샤프 촉이 휘어버릴 염려가 없어 안정적이다. 재질 자체는 금속 재질이지만 워낙 얇고 컴팩트해서 무게감이 살짝만 느껴지는 정도다. 버건디 도료는 무광 매트하게 발려있으며 금장과의 조화가 고급스럽다. 가장 큰 특징은 역시 몽블랑의 스타로고다. 클립의 전면부에 하나, 그리고 노브에 하나 총 2개의 로고가 새겨졌다. 어디서 봐도 몽블랑 샤프란걸 확인 할 수 있다.

0.5mm 샤프심이 들어가기에 오늘날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며 노크감은 은은하다. 경쾌함 없이 부드럽게 배출되고 배출량은 시원시원하다. 샤프심을 넣는 방법이 조금 특이한데 뒤쪽의 노브를 빼서 넣는게 아닌 배럴을 열어 배럴 안에 있는 캡을 또 열고 넣어주는 방식이다. 지우개는 가장 바깥 노브 안에 보관되어 있는데 일반적인 샤프와는 다른 구조를 갖는다. 샤프심이 촉에 걸렸을 때 뚫어주기 위한 철심도 지우개와 내부 커버 두군데 위치한다. 각 스레드 부위가 전부 메탈 재질이라 내구성은 확실해 보인다.

샤프심 유격 없으며 사이즈가 작아 여성이 쓰기에 적합해보인다. 선물용으로 구한 샤프인데 그냥 백화점에서 현행을 구매해서 줄 수 있었겠지만 희소성 있고 흔하지 않은 빈티지 샤프로 선물을 하고 싶었다. 상태도 NOS인데다가 박스 풀셋에 보증서까지 있는 구성이라 아주 만족스럽다. 선물 받는 이가 이게 40년 된 샤프라는 말을 들으면 믿지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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