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카51 풀 데몬스트레이터 마크1 버큐매틱 필러 빈티지 만년필

파카 51 데몬스트레이터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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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위 모델은 Ariel Kullock이라는 아르헨티나 만년필 커스텀 장인의 작품으로 1940년대 당시 출시되었던 데몬 버전을 오마주하여 제작한 버전입니다. Ariel Kullock은 해외펜쇼에 자주 참여하며 자신의 컬렉션 및 독창적인 커스텀 모델을 소개하는 유명한 컬렉터입니다. 주로 외관에 개성을 담은 모델들이 많으며 몽블랑 139, 149 등 다양한 라인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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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 51 데몬스트레이터, 클리어 버전은 1940년대 당시에도 존재했습니다. 주로 캡은 데몬이 아니며 바디만 클리어 파츠를 사용했는데 한정판이나 스페셜 에디션이 아닌 영업사원들이 만년필 시연을 위해 특수제작된 모델입니다. 따라서 판매용이 아닌 제품이죠. 다만 후기엔 판매용으로도 잠깐 출시를 하기도 했습니다. 더블쥬얼(first year) 모델에서도 데몬스트레이터 버전이 존재하므로 파카51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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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데몬스트레이터는 스페셜 에디션 느낌이 강하지만 당시엔 말 그대로 내부를 보여주고 설명해주기 위한 판촉 도구로써 사용이 되었다는게 포인트입니다. 그립부만 클리어 파츠가 장착된 모델도 있고, 배럴 전체가 클리어 파츠인 버전도 있습니다. 버큐매틱 필러부터 에어로매트릭, 그리고 이후 버전들에서도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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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버전을 구별하는 방법은 배럴의 프린팅을 살펴보면 되는데 위 사진들처럼 아예 데몬 버전이라고 적혀있거나 not for sale 등의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배럴 상단에 USA, 연식 마킹 각인등이 새겨지므로 구분은 어렵지 않습니다. 캡까지 풀 데몬 버전은 확인된 바 없으며 커스텀 모델로 제작하여야 가능합니다. 간혹 커스텀 모델을 오리지날로 속여서 판매하는 경우도 있으니 본인 컬렉션의 버전을 잘 확인 후 커스텀이라면 커스텀을 안내하길 바랍니다. 커스텀 모델도 오마주를 잘 했기에 워낙 비슷하지만 블라인드 캡이라거나 내부 투명도, 마감등에서 확연히 구분되기에 잘 비교해보시면 쉽게 구분이 가능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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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수리 실력을 쌓아보고 싶다면 데몬 버전을 공부해보는게 효과적입니다. 내부 구조와 필링 메커니즘에 대해서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각 부품들의 연동 원리도 알게됩니다. 다만 잉크 착색의 우려가 크므로 각 스레드 부분의 주기적인 세척을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