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된 몽블랑 144 만년필

실사용 명기 몽블랑 만년필을 추천하라면 몽 144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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닙 사이즈 동일하고 크기는 살짝 더 작으며 캡은 스냅 방식으로 여닫을 수 있어 굉장히 편리하다. 144가 존재하기에 145와 146을 비교했을 때 146을 추천하는 것이다. 가볍게 휴대하기에도 좋고 무엇보다 스크류 방식은 회의 필기나 수첩 메모시 은근 불편함이 크다. 감성을 배제하고 오로지 실용성만을 따진다고 보면 145를 살바엔 144를 구매하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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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 주입 역시 컨버터 사용이 가능하고 카트리지 겸용 방식이다. 그립부와 무게감이 145에 비해 가볍고 컴팩트한 사이즈가 가슴 포켓에 넣고 다니기 편하다. 더 작은114 모차르트 모델도 있는데 114가 너무 작아 불호라면 144를 쓰면 된다. 무게감과 그립이 달라 145와 필감에서 차이가 존재는 하는데 필감을 신경 쓸거라면 146으로 올라가는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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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4 역시 단점이 존재하는데 그립부 금장 링 장식의 부식이 쉽게 일어난다. 해당 파츠는 금장 링만 따로 구매해서 간단하게 교체가 가능하니 너무 염려할 필요는 없다. 위와 같은 레진 재질 버전의 144는 80년대 처음 등장했으며 최초엔 에보나이트 피드가 장착되었다. 이후 플라스틱 피드로 교체되었고 가장 최초 등장은 50년대 144로 셀룰로이드 재질이 사용된 버전이다. 초기형과 후기형은 거의 완전히 다른 펜이라고 봐도 무방하며 컨셉 자체가 완벽히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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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대 144는 오히려 오늘날 145 정도의 위치라고 보는게 맞는 느낌. 144는 현재 단종되었고 초기엔 원톤닙이 장착되었다. 실사용, 전투용으로 막 쓰기 좋은 펜이며 빈티지를 들고 다니지 못하는 상황엔 144가 종종 내 가슴 포켓에 꽂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