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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칸 400 브라운 토토이즈, 1950년대 빈티지 만년필

Fountain pen/Pelikan

by 슈퍼스토어 2020. 4. 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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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구매했던 펠리칸 현행은 2013년도 스페셜 에디션인 브라운 토토이즈 모델이다. 그것 마저도 필감이 별로여서 헐값에 빠르게 팔아넘겼다.

그 모델의 모태가 되는 50년대 펠리칸 400 만년필. 브라운 토토이즈가 현행 보다 밝으면서 문양은 더 개성적이다.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데 두 펜 나름대로 매력이 달라서 어느 하나를 꼽기는 어렵다.

펠리칸 400은 m400 이전 모델로 m200과도 동일하다. 국내 고시용 만년필 베스트 셀러와 비슷한 사이즈인 것이다. 무게감은 더 가볍다. 필감 역시 사각거리며 낭창거리는게 재미있다.

펜촉은 원톤닙으로 m400 초기 모델도 원톤닙이다. 캡탑의 곡률은 크고 클립은 펠리칸의 부리 모양 디자인이 적용되기 시작한 시점이다.

잉크 주입 방식은 피스톤 필러 방식 그대로 가져갔으며 잉크창 존재하여 잔량 체크가 가능하다. 스트라이프 사이로 살짝 보여진다.

50년도에 처음 생산된 펜으로 56년도까지 생산되다가 N 시리즈로 변경된다. 따라서 펜촉은 구형 펜촉과 54년식 신형 펜촉 두가지 버전이 혼재한다. 구형 펜촉은 54년도 기점으로 단종되므로 56년식인 N, NN 시리즈에 구형 펜촉이 달려 있으면 교체품으로 보면 된다.

피드는 4줄 에보나이트 피드다. 3줄이던 100 시리즈에 비해 훨씬 안정적이다. 잉크를 토해내는 현상이 적다.

100 시리즈 다음으로 각광 받았던 400 모델. m800의 기반이 되는 모델로 완성도가 높다. 무게 밸런스 역시 훌륭하고 가벼워서 손의 피로감 적게 사용이 가능하다. 고시용 만년필의 정점에 서있는 m400의 근원 모델답다. 물론 필감은 m400과는 클라스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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