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구형 잉크, 곡선형 잉크병
구두약 형태의 곡선형 몽블랑 잉크. 써본 사람은 알테지만 특유의 향과 박한 흐름, 회색빛 도는 색감은 처음엔 불호지만 쓰다보면 묘한 매력에 중독된다. 지금은 다시 찾기 힘들고 구하더라도 가격이 두배 이상이 되었다. 해당 잉크의 가장 큰 특징은 made in germany, 독일제 상품이라는 것이다. 나머지 후기형은 오스트리아제.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관계는 굉장히 복잡미묘한데 뿌리는 같다고 보면 된다. 유명한 히틀러가 오스트리아 출생이다. 2차 대전 이후 완전히 독립적인 두개의 국가가 되어버린 현 상황. 대신 두 나라는 같은 독일어를 쓰고 있어 독일어를 조금만 한다면 독일-오스트리아 유럽 여행을 다녀오는 것도 좋다. 오스트리아제라고 딱히 큰 차이는 없는데 대부분의 독일 브랜드들이 잉크는 오스트리아 OE..
Fountain pen/MONTBLANC
2020. 6. 16. 0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