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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 NS 듀오폴드, 1940년대 빈티지 만년필

Fountain pen/PARKER

by 슈퍼스토어 2020. 4. 1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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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 듀오폴드의 버전은 다양하다. 그 중 이번에 소개할 모델은 NS, New Style 버전의 듀오폴드다. 1946년도에 생산되었으며 영국제 모델이다. 간혹 리뷰들에서 NS 듀오폴드, 슬림폴드의 펜촉이 엄청 연성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이 역시 중고펜만 써봐서 그런 리뷰를 하게 된다. 상태가 좋은 녀석은 최초 경성에 가깝다. 듀오폴드 전형적인 특징이고 사각거리는 필감이 인상적인 펜이다.

NS 내에서도 몇가지로 버전이 나뉘는데 그건 나중에 설명하고 버튼 필러 방식이 사용된다. 보기에는 버큐매틱과 비슷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틀은 레버 필러와 동일하다. 레버를 배럴 옆면에 단게 아니라 노브 끝에 버튼 형태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배럴 면을 매끈하게 처리할 수 있어 좋지만 노브 캡을 분실 할 위험이 있다.

외관은 초기형 듀오폴드와 달리 탑과 바텀에 쥬얼이 장착된다. 이는 40년대 파카의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모습이다. 캡은 스크류 타입이며 벤트 홀 2개가 있다.

거대한 펜촉과 플랫 피드. 14k 금촉이 장착되며 사각거림의 끝판왕을 느껴보고 싶다면 듀오폴드 시리즈를 추천한다. 쉐퍼도 사각거리는 필감으로 유명하지만 빈티지 듀오폴드를 따라오긴 힘들다.

앞서 말했던 버튼 필러 방식. 이는 나중에 듀오폴드 AF 버전에서 알루미늄 필러 방식으로 교체된다.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내구성이 더 향상되어 개선된다.

버튼 필러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 노브 캡을 열고 눌러주면 내부의 색을 금속 바가 눌러주어 잉크를 배출하고 빨아들인다. 주입 방법은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잉크 병에 펜촉을 담그고 떼주면 된다. 바로 잉크병에서 빼내지 말고 잉크가 충분히 들어갈 수 있도록 2~3회 반복하고 천천히 빼내어주자.

펜의 사이즈도 작지 않다. 캡의 무게도 가벼워 뒤에 꽂고 사용해도 밸런스가 좋다. 듀오폴드의 가장 큰 장점은 미친 사각거림이다. 100 시리즈의 사각거림은 탄성감과 함께 느껴지는 반반의 즐거움이라면 듀오폴드는 오롯이 사각거림을 느낄 수 있다. 파카51도 물론 좋지만 파카의 뼈대이자 뿌리인 듀오폴드 시리즈의 매력을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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