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펠리칸 매니아라면 꼭 써야할 세가지 모델이 있다. 바로 100, 400, 800 시리즈다. 800이야 현행 플래그쉽이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100과 400은 50년대 이전의 모델이라 빈티지를 접한 사람들이나 알 수 있다. 그 중에서도 100 시리즈는 개미지옥 수준이다. 1930년대~40년대 당시엔 마감 품질이 일률적이지 못해 같은 모델 같은 연식이어도 필감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아래 사진처럼 끊임없이 수집하게 된다.
가장 대표적인 모델부터 살펴보면 m800이다. 그 중에서도 더블코인 연식으로 m800의 시초가 된다. 빈티지 모델의 경우 first year 연식은 의미적으로도 크고 수집 가치도 높아진다.
1930년대 모델로 박스에 담긴 신품급 빈티지 펜은 찾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90년 가까운 세월을 어떻게 지금까지 훼손을 최소화해서 보관했을지 놀라울 따름이다. 90년 세월이 실감이 잘 안날텐데 집에서 가장 오래된 물건을 꺼내보면 쉽게 이해가 될 것이다. 일단 집에서 20년 넘어가는 물건도 찾기 힘들다.
마지막으로 400. 정확히는 400NN 모델이며 2012년도 펠리칸 한정판을 들썩였던 브라운 토토이즈 쉘의 원형의 모습이다. 현행의 브토와는 달리 밝고 색의 레인지가 넓다. 다소 화려한데 각자의 매력이 있다.
몽블랑에는 129 139 149가 있다면 펠리칸에는 100 400 800이 있다. 펠리칸 빈티지는 가볍고 사용성이 좋은게 특징이다. 펜촉의 굵기도 질문이 많이 들어오는데 빈티지 펠리칸은 현행보다 더 얇으며 몽블랑 빈티지도 훨씬 세필이다. 펠리칸 빈티지 EF닙은 거의 일제 F닙과 비슷한 수준으로 그어지는 개체도 있기에 세필을 선호한다면 빈티지 펜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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