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수리] 파일럿 커스텀 912 연성닙 조정, 거친 필감 수리

[증상]

펜촉 낙하로 인해 펜촉이 휘고 단차 발생. 본래 문제 발생 직후 바로 수리를 진행해야 작업이 수월한데 사용자가 펜촉을 펴보려 하여 초기 상태보다 더 어려운 작업이 되어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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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최초 수리를 들어가면 한쪽으로만 꺾인 방향을 조정해주면 되지만 앞서 작업된 닙을 수리하게 되면 S라인으로 두번 꺾인 닙을 조정해야 한다. 또한 앞선 수리 단계에서 금속의 임계점을 넘겨버리면 부러져버리는 사태까지 발생한다. 펜촉이 휘었으면 절대 혼자 작업하지 않기를 바란다. 내 작업이 어려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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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첫번째 낙하시 꺾인 포인트, 두번째 앞선 수리에서 꺾인 포인트 2군데가 존재하는데 두번째 포인트부터 조정 들어간다. 이후 첫번째 조정까지 들어간 후 슬릿 정렬을 맞춰주고 단차까지 마무리 해주면 된다. 쉬운 작업이라고 단차부터 조정하게 되면 휘어진 닙을 맞추다가 펜촉에 상처가 생기거나 단차 조정을 두번 하는 일이 발생한다. 펜촉 작업은 최소화 시키는게 가장 이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