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수리] 몽블랑 146 현행 피스톤 필러 수리

[증상]

피스톤 로드 뿌리부분 고정파츠 파손으로 인한 피스톤 작동 불가. 로드가 고정되어야 피스톤을 밀어줌. 해당 현상을 해결하기 위하여 최근에 생산되는 제품들은 펠리칸 100 타입처럼 로드를 간단하게 분해결합 가능한 형태로 바꿈. 이전 모델도 분해결합 가능하지만 전용 툴이 필요하며 결합시 노하우가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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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파손된 스토퍼를 접착하여 수리해도 되지만 피스톤이 뻑뻑해지고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해당 파츠가 워낙 작아 재파손 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 노브 안쪽 깊숙히 위치한 파츠라서 보강작업도 어려움. 여분 파츠가 있어 교체방식으로 작업. 이외 collar 파츠 유실로 인해 그립부 재건 작업을 진행하려 했으나 캡이 교체된 것인지 새로운 collar를 재건하니 캡이 닫히질 않음. 그립부 누수가 있어 확인해보니 닙 섹션 결합 느슨함이 원인이라 다시 조여주니 누수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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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마이스터스튁 시리즈의 collar 파츠는 분해가 상당히 어렵다. 열처리 작업이 필수적이며 사전처리를 하더라도 워낙 파츠가 약하고 접착제가 발려있어 분해과정에서 부러지는 경우가 많다. 해당 collar에서 누수가 발생하는 이슈를 원천적으로 해결한 모습이지만 틈 사이가 벌어지고 방수 처리가 오래가지 않아 똑같이 collar에서 누수가 발생하게 된다. 1차적으로 피드 하단부에 고무 오링이 들어가지만 잉크에 몇년 이내 잉크로 인해 삭아버린다. 사실상 근본적인 해결책은 70년대 방식으로 1피스로 뽑아내면서 collar 파츠까지 사출성형 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