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카 필기구 데이트 코드, 연식확인 (feat.파카 벡터 수성펜)

1979 - NL NI Date coding begins in the US

1980 - QE QC QL QI Date coding begins in the UK and France

1981 - UE UC UL UI

1982 - AE AC AL AI

1983 - LE LC LL LI

1984 - IE IC IL II

1985 - TE TC TL TI

1986 - YE YC YL YI

1987 - PE PC PL PI

1988 - IIIE IIE IE E

1989 - IIIN IIN IN N

1990 - IIIQ IIQ IQ Q

1991 - IIIU IIU IU U

1992 - IIIA IIA IA A

1993 - IIIL IIL IL L

1994 - IIII III II I

1995 - IIIT IIT IT T

1996 - IIIY IIY IY Y

1997 - IIIP IIP IP P

1998 - IIIE IIE IE E

1999 - IIIN IIN IN N

2000 - Q.III Q.II Q.I Q

2001 - U.III U.II U.I U

2002 - A.III A.II A.I A

2003 - L.III L.II L.I L

2004 - I.III I.II I.I I

2005 - T.III T.II T.I T

2006 - Y.III Y.II Y.I Y

2007 - P.III P.II P.I P

2008 - E.III E.II E.I E

2009 - N.III N.II N.I N

2010 - Q.III Q.II Q.I Q

2011 - U.III U.II U.I U

파카 벡터 수성펜의 각인은 UL T.III인데 앞 부분의 UL은 모델명으로 생략하면 된다. 따라서 연식은 05년식으로 보면 된다. 분기별로 1년에 4번 변경이 이루어진다. 만년필의 경우 펜촉에도 과거엔 새겨졌는데 없는 연식도 존재하므로 생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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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펜은 Roller Ball Pen으로 볼펜과 원리는 동일하지만 잉크가 수성잉크가 사용된다. 유성 볼펜인 조터 볼펜과 필감, 색감 차이가 나는데 일반 볼펜은 필압을 강하게 주어 종이에 묻히듯 쓰지만 수성펜은 필압을 약하게 주어도 부드럽게 술술 그어진다. 쓰고난 결과물은 만년필과 비슷하다. 과거엔 수성심도 구하기 쉬웠는데 요즘은 M심만 판매중이라 불편하다. F심을 선호하는 이유는 얇고 필감도 더 가벼운데 더 중요한 이유는 잉크 소모량 때문이다. 아무래도 잉크 배출량이 M의 경우 몇배 이상 많기 때문에 금방 다 써버린다. 만년필처럼 리필이 가능하지도 않아 실용적이지 못하다. 물론 분해해서 점성 높은 잉크를 채워넣는 방법도 있지만 불편하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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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때문에 짐 정리를 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숨어있던 10년 이상 묵은 유럽제 필기구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어디서 온건지 출처도 모를 펜들이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다. F심을 쓸 때는 확실히 매력적이었는데 M심은 서명 정도나 할만하다. 리필은 구형이나 신형이나 큰 차이가 없으며 제조국이 영국에서 프랑스로 바뀐 정도다. 볼펜을 쓰는데 필압이 너무 과하게 들어가 피로감이 크다면 수성펜을 추천해본다. 제트스트림처럼 gel펜 느낌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다만 M심은 비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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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만원정도 하던 펜이며 볼펜에 비해 굉장히 심플하다. 고장날 일은 절대 없을 펜이다. 이런 부분 때문에 몽블랑 수성펜까지 넘어가보면 수성심 껍데기를 수십만원 주고 살 가치가 있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