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럿 뮤 만년필입니다.
만년필 세척하실 때 되도록이면 기본적으로 사용중에 분해할 일이 없는 파츠라면 굳이 완전 분해해서 세척하지 마세요. 예를 들어 몽블랑 마이스터스튁 시리즈의 collar 파츠라던지 펠리칸의 닙 유닛이라던지 파카51의 그립 하우징이라던지. 내부에는 잉크 누수를 막기 위해 실링이 되어 있는데 분해하시면 실링이 떨어져 나가거나 약해집니다. 재결합시 의도된 대로 실링하여 결합하면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금까지 분해된 개체중 90% 이상이 실링되어있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도 중고로 구매한 파일럿 뮤를 오버홀 하기 위해 그립부 스레드를 열어버려 누수가 발생하는 케이스입니다. 내부 실링 다시 해주고 재결합하여 마무리 했네요. 이미 잉크가 넘어가선 안되는 틈새 사이사이에 잉크가 빨려 들어가서 세척하기 까다로웠네요. 실링이 완료된 지금도 이전에 주입했던 보라색 잉크가 계속해서 묻어나오고 있어 추가 세척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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