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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 몽블랑의 서브 브랜드 (1) - 아스토리아

Fountain pen/MONTBLANC

by 슈퍼스토어 2020. 7. 28.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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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toria(아스토리아) 회사는 1921년도 설립되었습니다. 몽블랑에서 근무했던 George Ilgner와 동료 Herman Dietzel, Siegmund Popper, Wilhelm Frings가 창립 멤버이지요. 아스토리아 제품들은 대부분 몽블랑의 디자인을 따라갔으며 국내 판매 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까지도 진행했더군요. 그런데 여기서 안타까운 점은 회사를 나가서 독립한지 10년도 되지 않아 유럽 대공황으로 재정난을 겪고 다시 몽블랑에 인수됩니다. 아무래도 당시 1920년대 몽블랑은 30년대 이후처럼 큰 회사도 아니었고 유명하지도 않았기에 직원들 중 일부는 포부를 갖고 회사를 나갔던거겠지요 그때 회사를 나가지 않고 창립멤버로 꾸준히 몽블랑을 이끌어 갈걸 하며 후회가 클겁니다.

 

레버 필러, 버튼 필러 등 당시 트렌드인 필링 방식 시스템을 따라가고 고가 라인업으로 금장, 은장 장식이 된 제품들도 생산했지요. 이외 몽블랑의 서브 브랜드는 지난번 소개드렸던 리플렉스도 있고 몬테로사, 빅토리아, 퀘일, 타트라, 스토르츠 등이 존재합니다.

 

이랬던 안타까운 역사를 가진 아스토리아는 2009년도에 부활하게 됩니다. 부활의 주축은 또다시 몽블랑에서 근무했던 직원이지요. 몽블랑에서 40년간 근무했던 장인이 아스토리아 상표권을 얻어내고 수제 만년필을 생산하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독일 내에서 꽤나 유명한 분으로 빈티지 몽블랑 복원가이기도 하지요. 몽블랑에 수십년간 몸담았던지라 현행 모델 수리는 맡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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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토리아 만년필의 플래그쉽은 아무래도 골리앗 시리즈입니다. 아스토리아의 가장 시초 라인업으로 가격대는 노말 모델은 100만원대 중반부터 외관 디자인이 들어간 스페셜 모델은 거의 천만원에 육박합니다.

 

사실 몽블랑 입장에선 자신들의 직원이 회사를 나가 독립된 회사를 차렸는데 기술과 디자인을 카피해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한다면 유쾌하지만은 않을겁니다. 그래서인지 아스토리아를 인수한 뒤에도 아스토리아 지원은 거의 없었으며 성장 시킬 생각은 없었겠지요. 인수 당하고도 오래가지 못하고 1936년에 전상품 단종이 됩니다. 후에 브랜드 이름을 바꾸어 수출용으로 새롭게 제작을 하는데 그게 바로 몬테로사 만년필이 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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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세이프티 모델도 메커니즘을 카피해서 그대로 복제해 생산했는데 몽블랑의 제품보다 내구성이 약한게 특징입니다. 기술은 카피했으나 몽블랑의 장인정신까지 카피는 못했겠지요. 현지에선 아스토리아가 부활했기에 과거 역사에 대해서도 미화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다만 주관적인 입장에서 봤을 땐 아스토리아는 몽블랑 직원이 내부 기술을 갖고 도망갔다고 보는게 맞지 않나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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