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칸 100, 펠리칸 최초의 만년필
chapter1.최초의 만년필 독일 잉크회사의 만년필 데뷔작이자 피스톤 필러 방식이 최초로 도입된 빈티지 만년필의 성배, 펠리칸 100이다. 최초 등장은 1929년, 펠리칸 역사의 시작은 1838년으로 엄청나게 오래됐지만 만년필은 다른 메이저급 브랜드에 비해 늦은 편이다. 당시 대부분의 만년필들은 셀프 필링 방식을 하지 못해 아이드로퍼를 따로 들고 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이 컸다. 그런 만년필 시장에서 2020년인 지금까지도 쓰이는 피스톤 필러 방식이 채용된 만년필은 역사상 가장 혁신적인 모델이 아닐까 싶다. 1920년대 후반의 독일은 당시 유럽 국가 중 전쟁을 겪으면서 발달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었다. 2차세계대전 초반의 양상만 보아도 독일은 전차를 끌고 폴란드를 침공했지만 농업국가였던 폴란드, 프랑스는..
Fountain pen/Pelikan
2020. 2. 14.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