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칼럼] 1차 세계대전 이후의 만년필 - 미국
미국의 4대 만년필 브랜드라 하면 워터맨, 파커, 쉐퍼, 에버샤프가 대표적이다. 에버샤프 브랜드는 정확히는 Wahl-Eversharp 명칭으로 1900년대 초반에 에버샤프가 Wahl에 인수되었다. 결국 50년대에 파카에 합병되지만 초기 역사에 있어서 놓쳐서는 안될 브랜드다.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미국의 4대 브랜드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특히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는 시도를 보였다. 워터맨은 리플 디자인을 선보였고 파카는 붉은색 하드러버, 쉐퍼는 평생 보증 등 각각의 브랜드의 독창성이 묻어나는 모습이다. 특히나 플라스틱 재질이 가장 처음 등장한 시점이 1920년대인데 무겁지 않은 펜에서도 화려하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그 서막을 올린 모델이 바로 워터맨 패트리션..
Fountain pen/Information
2020. 12. 29.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