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카21 빈티지 만년필의 기본적인 구조는 51 모델과 동일하다. 다만 파츠 분할이 그립부에서 마무리 되는 것이 아니라 에어로매트릭 튜브와 연결되면서 마무리 되므로 그립부를 분해하려면 튜브까지 분해해주어야 한다. 닙과 피드 그리고 고무튜브 구성으로 51과 동일하며 오링은 따로 존재하지 않고 튜브쪽 스레드 파츠가 고무질감으로 누수를 잡아주는 방식이다. 혹여 스레드 부근이 삭거나 크랙이 발생해 누수가 발생한다면 보강작업을 해주는 방식으로 누수를 잡아주어야 한다. 파카51의 보급형 모델로 보다 파츠 구성이 심플해졌는데 단순히 기능상 본다면 51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버홀 작업은 최대한 부품을 분할할 수 있는데까지 나눈 뒤 초음파 세척기를 이용하여 세척해주고 잉크가 고착된 부분은 용해제를 이용하여 작업해주는 것이 좋다. 빈티지 모델의 경우 예상치 못한 곳에 잉크 누수가 발생되었을 가능성이 크므로 세부분할 해주는 것이 좋지만 분해 전에 확인해보고 분해 과정에서 펜에 부담을 줄 수 있는 부분이라면 분해를 스킵해도 좋다. 물론 오버홀 주기가 길다면 펜에 부담은 적지만 대부분 수리 의뢰들어오는 펜들이 불필요하게 잦은 분해결합으로 각 파츠들의 결합력이 약해진 상태들이다. 완전 분해 세척은 연단위로 길게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그 어떤 물건이더라도 분해결합을 매일같이, 매주 한다면 헐거워지고 수명을 단축 시키는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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