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칸 100N의 경우 피스톤 필러가 작동하지 않는다거나 분해를 위해 힘을 주어 돌리는 과정에서 스레드 부근의 파손 위험이 있다. 파손하게 되면서 배럴까지 깨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분해가 안된다고 힘을 주어 작업하는 것을 지양해야 한다. 해당 수리는 파츠를 교체하는 작업이었으며 스레드의 크랙이 나사산까지 이어져 복원이 어려운 상황. 100N의 부품 호환성은 좋은 편이다. 특히나 필러 스레드는 재질이 같은 버전, 셀룰로이드 버전 내에서는 전부 호환이 가능하다. 하드러버 버전과 셀룰로이드 버전의 호환은 거의 안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만 1940년대 2차대전 기간 내에서 생산된 파츠들 중에서 하드러버 파츠와 셀룰로이드 파츠가 섞여있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전쟁 시기의 특징적인 부분이다. 펠리칸 이외 몽블랑 등 여타 독일제 브랜드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이다. 즉, 재고소진을 위한 부품 호환 이슈인데 이는 2차 세계대전 내에서만 이루어지는 현상이므로 이후 연식들에 대해서는 적용되지 않는 부분이다. 빈티지 만년필은, 특히나 100N은 기본적으로 70년 이상된 펜들이니 절대 힘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안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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