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칸의 디자인 패턴은 세월이 흐를수록 점점 샤프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최초 100 시리즈의 마블에서 시작하여 400의 스트라이프 패턴, 400N, NN을 거치며 스트라이프의 두께가 얇아지고 m800 역시 초기형은 두껍다가 현행은 얇아진다. 색감 역시 무겁다가 밝아지는 모습이 확인된다.
먼저 브라운 색상을 확인해보자. 좌측은 400, 우측은 400NN이다. 400의 패턴은 확실히 400NN 보다 두껍고 색감도 진하다. 일정하지 않고 다양한 패턴이라 앞면, 뒷면의 차이도 크다. 400NN에서는 색상의 범위가 이전 보다 좁아져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연식에 따라 필감 뿐만 아니라 디자인에서도 큰 차이를 보여준다.
400NN과 M400 구형의 차이도 역시 존재한다. 아래 사진의 좌측이 400NN이고 우측이 M400 구형 모델이다. 스트라이프의 두께는 미세하게 400NN이 두껍고 색감도 작지만 차이를 보인다. 오늘날 펠리칸의 트레이드 마크인 스트라이프 패턴은 1950년대 부터 시작되는데 변화과정을 살펴보는 것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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