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에 시리얼 넘버가 부여되는건 커다란 의미를 가진다. 일반 필기도구가 아닌 명품 액세서리 반열에 올랐다는 것을 보여준다. 몽블랑의 시리얼넘버 정책은 1991년도부터 시작되었다. 한정판 라인업은 다른 기준으로 시리얼넘버가 부여되고 일반판은 중간에 기준이 바뀌어 중복되는 넘버가 생겼으나 모델명이 다른 곳에서만 확인된다. 폰트도 변경되어 왔기에 폰트가 다르다고 무조건 가품이라는 결론을 내리기는 어렵다.
이후 90년대 후반에 Pix 인그레이빙이 도입되었는데 클립의 아랫면에 새겨진다. 가품을 막기 위한 정책이지만 최근의 가품들은 시리얼넘버, Pix 각인은 기본으로 카피하기에 내부나 펜촉의 마감 등을 보는게 가장 정확하다. 즉 이러한 정품인증 정책들은 90년대부터 시작되었기에 90년대 이전의 모델들에선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래서 시리얼 넘버가 없는 빈티지 모델을 들고 매장에 찾아가면 가품이라는 의심을 받아 AS가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91년도~92년도 모델에는 캡의 클립 링에 W.GERMANY 서독제 각인이 새겨져 있는 것도 알아두자.
80년대 모델에서는 캡의 클립 링에 GERMANY 라고만 각인 되어있다. 70년대도 마찬가지며 60년대도 동일하다. 보통 가품 생산은 00년식 이후 활발해졌기에 빈티지 모델에서 가품 걱정할 필요는 없다.
몽블랑 149 1970년대 닙 사이즈별 비교 (EF, F, M) (0) | 2020.04.09 |
---|---|
몽블랑 특허 (0) | 2020.04.09 |
몽블랑 149 1990년대 빈티지 만년필 특징 (1992~,1996~) (0) | 2020.02.13 |
몽블랑 149 1980년대 중후반 빈티지 만년필 특징 (1985~1992) (0) | 2020.02.12 |
몽블랑 플라스틱 피드 변천사 총정리 (0) | 2020.02.11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