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플라스틱 피드 변천사 총정리

몽블랑 149 플라스틱 피드 변화는 90년대에 크게 2번 이루어진다. 세분하면 총 3가지지만 피드의 구조 자체가 변경되는 포인트로 나누면 총 2세대로 구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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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의 T자형 플라스틱 피드, 우측의 현행 플라스틱 피드. 연식은 92년도부터 95년도까지 생산되었으며 96년도부터 우측의 현행 피드가 장착된다. 간혹 T Shaped 플라스틱 피드가 92~93년도까지 짧게 생산된 결함있는 피드라고 이야기하는 수집가들이 있는데 동의하기 어렵다. 그들의 주장은 피드 결합 불량이 있을 경우 잉크흐름이 지나치게 과도해서 짧은 기간만 생산되고 교체되었다고 하는데 애초에 92년~93년의 짧은 생산기간이 아닌 92년도~95년도까지 총 4년간 생산됐고 어떤 피드라도 결합 불량이면 잉크흐름에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몽블랑 146은 1990년대~2000년대에 걸쳐 총 3단계로 변경이 된다. 플라스틱 피드는 총 3세대로 나뉘어진다. 가장 좌측의 T자형 피드, 두번째의 2세대 피드, 마지막 현행 피드로 구분되는 모습이다. 몽블랑 149보다 한단계 더 나뉘어졌는데 이는 99년식 모델인 1999년도 75주년 한정판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몽블랑 2세대 플라스틱 피드는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생산된다. T자형 플라스틱 피드에 비해 잉크 흐름이 절제된 모습이다. comb가 가장 미세하고 많이 분할되어 있어 표면적이 가장 넓은 구조를 갖는데 플라스틱 피드의 한계로 인해 잉크 건조가 심한편이다. 다만 절제된 잉크흐름으로 서명용에 특화된 90년대 이후의 몽블랑에서 일반 필기에도 부담없는 사용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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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현행 피드로 바뀌면서 다시 T자형 피드에서 보여줬던 풍부한 잉크흐름을 느낄 수 있다. T자형 플라스틱 피드는 몽블랑에서 최초로 도입된 플라스틱 재질의 피드이다. 여러 개체를 사용해봤지만 잉크흐름이 지나쳐 실사용이 불가능한 수준의 펜은 한번도 확인할 수 없었다. 피드 결합 불량은 T자형 피드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피드가 동일하게 적용되는 문제사항이다. 1930년대 잉크 주입 방식의 특허들이 쏟아지던 시점, 충분한 테스트 없이 기술을 내세우기 급급했던 시대가 아니고선 결함있는 부품을 바로 시장에 내보내는 경우는 제로에 가깝다고 봐도 된다. 최초의 플라스틱 피드 역시 충분한 테스트 과정을 거쳤고 149 모델에선 4년 이상 생산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1950년대부터 피드의 변천과정을 보더라도 4년 이상 생산된 피드는 그렇게 짧은 기간으로 보기는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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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에보나이트 피드는 사용하는데 제한되는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면 플라스틱 피드를 선택지에 두고 골라보길 추천한다. 풍부한 잉크 흐름을 원한다면 T자형 피드나 현행, 어느정도 절제된 흐름이 좋다면 146의 2세대 플라스틱 피드를 선택하면 된다. 각 피드마다 특색이 달라 자신의 성향에 맞는 펜을 고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