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149 현행 피스톤 오일링 수리후기

현행 몽블랑 149 만년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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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톤 필러 스레드 파츠를 보시면 마름모꼴을 한 황동재질이 확인됩니다. 해당 부위엔 하얀색 고형 접착제가 말라있는데 2010년도 이전 연식으로 확인됩니다. 10년도 이후엔 저런 하얀색 고형 접착제가 아닌 반투명한 끈끈한 재질이 나사산에 살짝 발리게 됩니다. 가장 최신 버전의 149는 황동 재질도 아닌 일반 스틸 재질로 스레드 파츠가 교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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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스톤 씰은 가장 최신 버전이 아닌 구형 레진 씰 타입으로 원통형과 사다리꼴이 합쳐진 형태를 취합니다. 해당 씰 버전은 잉크가 씰 뒤로 가장 쉽게 넘어가는 타입이며 문제점을 인지하여 몽블랑에서 개선하였습니다. 현재는 사다리꼴이 아닌 하단부도 원통형으로 밀폐력을 높였습니다. 위 사진과 같은 타입은 오일링도 까다로운데 하단 전면에 도포하는게 아니라 반절 이하 끝 부분에만 살짝 오일링 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씰 앞쪽으로 오일이 넘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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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버전의 씰은 피스톤을 가장 최상단으로 밀었을 경우 잉크창에 씰 뒤쪽으로 잉크가 맺힌듯이 보이는데 피스톤 헤드의 구조상 그렇게 보이는 것이므로 오버홀 주기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지 못합니다. 작동하였을 때 어느정도 뻑뻑하다 싶으면 오일링 작업을 해주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