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카 51 버큐매틱 모델입니다.
지난번 리뷰했던 1941년식 first year 모델과 동일한 버큐매틱 방식이지만 필러가 알루미늄이 사용된 스피드라인 필러가 아니라 플라스틱 재질의 버튼으로 바뀐 후기형 모델입니다. 버큐매틱 모델 중에서 가장 흔한 연식으로 마크2 다음으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루어지는 모델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버큐매틱 필러 자체의 수리 난이도가 높고 고장이 빈번하여 마크2 연식에 비해 인기는 적지만 개인적으로 잉크를 주입하는 손맛은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특징적인 부분은 클립 전면부의 블루 도장된 다이아몬드 장식입니다. 해당 장식이 있으면 버큐매틱 필링 시스템이어야 합니다. 클립은 짧고 배럴 하단부에 블라인드 캡도 보여지구요. 간혹 버큐매틱 버튼을 누르다보면 기존의 길이만큼 튀어나오지 않는데 그때의 상태는 내부 버큐매틱 메커니즘 중 러버 막이 뒤틀려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몇번 눌러주면 돌아올 수도 있는데 잘못하면 찢어져 버리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세한 메커니즘 정보는 이전에 포스팅했던 51 버큐매틱 데몬스트레이터 버전 리뷰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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