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자주 쓴다면 씰링 왁스에 대해서 한번쯤 관심을 가져보셨을겁니다.
루비나또의 제품이 유명한데 가격대가 비싸서 접근성이 낮습니다. 딱히 좋은 브랜드 쓸 필요 없고 저가형 검색하셔서 써봐도 상당히 재미있답니다. 제가 쓰는 제품은 구매한지 하도 오래돼서 기억은 잘 안나는데 국산 브랜드로 기억하네요. 초에 불을 붙여 왁스를 녹이고 편지 위에 살짝 부어 스탬프로 찍어주면 됩니다. 간단하면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아날로그 소품이죠.
왁스 녹일 때 냄새도 별로 안나고 불멍하기도 좋으며 향초 켜준다 생각하면 일석이조 이상의 효과를 보실 수 있답니다. 왁스도 색깔별로 다양하고 스탬프 인장도 다양하게 원하는걸로 교체하여 찍어줄 수도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왁스의 양인데 저도 아직 잘 못합니다 ㅎㅎ 여러번 붓고 찍어가면서 감을 잡으셔야 합니다. 그리고 되도록 평평한 편지봉투에 작업하는게 좋습니다. 위 사진은 실패작이네요.
만년필 취미를 하면서 만년필만 즐길게 아니라 부수적으로 함께 즐길 수 있는 취미들이 꽤 있습니다. 하나씩 찾아보시면서 만년필 취미를 보다 풍요롭게 해주는 방법도 권태기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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