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은 확실히 포켓에 넣어야 가장 멋드러지고 안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블레이저 앞 가슴 포켓의 깊이가 얕아 144 사이즈가 아니고선 꽂히지가 전부 빼꼼하고 튀어나오는게 단점입니다. 깊은 포켓도 있긴한데 여름용 자켓은 주머니가 다들 얕네요. 그래서 149 사이즈는 안주머니에 꽂아둡니다. 확실히 몽블랑 캡탑 로고가 가슴 포켓에서 살짝 비춰지면 고급지긴 하네요. 캡탑을 플랫한게 아니라 봉긋하게 디자인된게 오늘날 명품 액세서리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가장 큰 포인트가 아닐까 싶습니다. 정면에서도 몽블랑 브랜드가 보여지기 때문이죠.
특히나 요즘 몽블랑의 브랜드 평판이 높아지고 있는데 거의 최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더군요. 시계 역시 몽블랑 시계를 많이들 차는 모습도 보여집니다. 하이엔드 명품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반열에 오른게 뿌듯하네요. 이로써 몽블랑 제품들 가격 올라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게 되었습니다.
학생분들은 대부분 만년필을 가방에 넣고 들고다니는데 파우치에 넣더라도 가방을 메고 등에 벽을 댄다거나 가방을 툭툭 내려놓는다거나 충격이 자주 가해지기 때문에 크랙 및 파손의 우려가 있습니다. 수리 들어오는 개체들 중 학생분들이 의뢰한게 대부분 이런 케이스더군요. 여름엔 마이를 안입어서 힘들겠지만 제 학창시절엔 마이에 끼워두고 다녔네요.
회원분들은 어디에 보관하고 휴대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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