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136, 139 한세트면 부러울게 없네요.
20년 가까이 만년필 취미 생활을 즐겨오면서 이정도 만족감을 주는건 독보적으로 1순위네요. 확실히 전성기 시절의 제품은 기술의 발달로 따라가지 못하는게 있나봅니다. 앞으로 몽블랑이 139 수준의 만년필을 만들어내지는 못할겁니다. 생산비용, 인건비, 제작기간 등등 감안하고 제작한다면 판매가격이 천만원은 넘어가지 않을까 싶네요.
셀룰로이드, 하드러버, 14c 금, 순은(스털링 실버), 에보나이트 피드, 텔레스코픽 필러(몽블랑 고유 특허), 스트라이프 잉크창(몽블랑 고유 특허) 등등. 느낄 수 있는 빈티지 감성은 모든게 집약되어 있고 거기다가 최고급 라인의 고품질 마감, 대량생산이 목적이 아닌 최고를 만들겠다는 당시의 장인정신. 펜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들을 생각하면 수백만원이 아깝지 않은 만년필입니다.
자동차, 악기, 시계에서 최고를 느끼려면 억단위는 기본이지만 만년필의 최고는 천만원 언저리면 구할 수 있다는 사실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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