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노블레스 빈티지 만년필입니다.
이미 다른 곳에 수리를 다녀온 펜입니다. 잉크흐름이 좋지 않아 수리를 맡겼었는데 다녀온 뒤에도 똑같은 증상이 그대로 발생한다고 하시네요. 확실한 원인 파악을 위해 닙 파츠를 분해해봤더니 잉크가 고착된 상태였습니다. 잉크가 굳어 가루가 쌓여있을 정도라서 피드 틈 사이 세척해주는데 시간이 꽤나 걸렸습니다. 굳어버린 잉크를 제거할 때 미온수로 녹지 않는다고 힘으로 제거하다 보면 파손될 우려가 있어 잉크 분해 용액을 사용하거나 초음파 세척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착된 잉크 제거 후 재결합하여 시필해보니 본래의 풍부한 잉크 흐름이 돌아왔습니다. 수리 테스트는 쿠팡에서 구매한 개당 1500원 꼴의 스탠다드 리갈패드와 워터맨 블루 잉크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펠리칸 400 에보나이트 피드 파손 수리 (0) | 2020.06.30 |
---|---|
카웨코 dia 805g 빈티지 만년필 닙 조정, 클립 조정 (0) | 2020.06.24 |
몽블랑 노블레스 잉크흐름 조정 (0) | 2020.06.24 |
펠리칸 400NN 살려내기, 인생수리 (배럴파손, 필러파손, 닙 틀어짐 등) (0) | 2020.06.22 |
플래티넘 개더드 구형 헛발질, 잉크흐름 조정 (0) | 2020.06.1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