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m800, m400, 400, 100 순서입니다. (3번째는 100n입니다.)
마블 문양에서 시작하여 반듯하게 떨어지는 스타일로 변해가네요. 스트라이프 문양도 처음엔 두꺼웠다가 점차 얇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펠리칸 만년필 디자인은 모든 펜이 전부 각기 다른 모습을 갖고 있다는게 매력이 아닐까 싶네요. 사용자의 필각에 따라 길들여져 세상에 하나 뿐인 만년필이 되듯이 외관마저 동일하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인 모델입니다.
100과 400, 그리고 800 중 한가지를 고른다면 어떤걸 선택하냐는 질문을 굉장히 많이 받습니다. 여유가 된다면 3자루 모두 써보길 추천드리며 개인적으로는 100 시리즈가 아무래도 빈티지 감성을 더 느껴볼 수 있다고 생각드네요. 참고로 위 세자루 모두 시대별 펠리칸의 플래그쉽 모델입니다. 모두 피스톤 필러가 사용됐으며 m400 등장 시점부터 플라스틱 피드가 장착됩니다.
400 시리즈 초기형은 필러 결합 방식이 스크류 타입인데 후기형과 m400은 스냅식이라 분해가 까다롭습니다. 파손의 우려도 있고 한번 분해하게되면 결합력이 많이 약해지더군요. 몽 149 60년대 모델과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펜촉 뿌리부분에 구멍이 있는지 없는지 질문을 많이들 하시는데 m 시리즈부터 몽블랑 후기형처럼 구멍이 두개 존재합니다. 그 이전 시리즈들은 닙의 끝 부분까지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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