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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카 듀오폴드 빅레드는 시니어 사이즈만 처음 출시하였다가 몇년 뒤 주니어 사이즈를 출시합니다. 오늘날 기준으로 센테니얼과 인터네셔널 사이즈라고 보시면 됩니다. NS 모델들이 51 정도 크기로 작다보니 빅레드에 대한 크기를 가늠하기 어려우신 분들이 많아 이번에 149와 비교해보는 컨텐츠를 작성해봅니다. ​ 캡을 닫았을 경우엔 빅레드가 플랫한 디자인이라 살짝 짧은데 캡을 열고 바디만 측정했을 경우엔 빅레드가 더 큽니다. 캡을 뒤에 꽂게 되면 빅레드의 경우 더 길어지기 때문에 캡을 빼고 쓰는게 밸런스가 좋습니다. 펜촉의 사이즈는 149가 조금 더 크지만 빅레드도 워낙 대형닙이라 작다는 느낌을 받기는 어렵습니다. ​ 149를 무리없이 사용하시는 분이라면 빅레드도 손에 잘 맞는답니다. 두께감도 비슷하지만 그립 파..

Fountain pen/PARKER 2020. 5. 7. 10:01

버튼 필러 주입 방법은 굉장히 간단합니다. 그런 대신 잉크 주입량이 그렇게 많지는 않은 단점이 있습니다. 잉크를 주입하는 행위를 불편하다고 느낀다면 애초에 빈티지 취향과는 맞지 않는 성향이실테니 빈티지를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만년필 등장 초창기엔 이런 버튼 필러의 주입방식이 상당히 많이 쓰였습니다. 몽블랑 만년필에도 쓰였을 정도랍니다. 그 중에서도 파카의 빅레드는 배럴 뒤쪽의 캡을 돌려 분해하여 버튼을 눌러 충전하는 형태를 취하게 됩니다. 캡을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분해되는 점에서 느껴지는 매력도 좋답니다. ​ 듀오폴드 빈티지는 대부분 이런 버튼 필러 방식으로 잉크가 충전됩니다. 내부 고무 색이 삭아버리거나 프레스 바가 탄성을 잃어 잉크 주입이 원활하지 않은 개체들이 많으니 구매시 주의..

Fountain pen/PARKER 2020. 5. 7. 10:00

​ 만 년이 넘는 깃털 중심의 대본 이후, 잉크 공급을 보유한 최초의 펜이 발명되었습니다. 만년필의 초기 생존 사례는 18 세기 초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최초의 만년필의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하며 프랑스 왕립 악기 제작자 Nicholas Bion (1652-1733)은 1709 년에 저술 한 논문에서 그것들을 언급했지만, 그는 발명 가나 특허 보유자가 아니 었습니다. ​ 이 초기 프로토 타입은 금도금 펜촉이 더 인기를 얻게 될 때까지 여전히 퀼 펜촉을 사용했습니다. 라이터가 펜촉에 잉크를 지속적으로 담그지 않아도되는 것이 도움이되었지만 첫 번째 모델에는 디자인 결함이 생겨 잉크 저장고에서 잉크가 누출되는 경우가 거의 없었습니다. 초기 특허는 1809 년에 볼티모어 슈 메이커 인 Peregrin William..

Fountain pen/PARKER 2020. 4. 23. 10:16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만년필, 파카51. 11년이란 세월동안의 개발기간이 걸렸는데 그만큼 당시에 만년필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파격적인 후디드닙 디자인은 호불호가 갈리지 않았고 잉크 건조를 최소화 시켜 볼펜처럼 편리하게 쓸 수 있었다. 거기에 건조가 빠른 파카의 슈퍼 큉크와 조화는 환상적이었다. ​ 파카51은 1940년대부터 등장해서 오랜기간 만년필 왕좌의 자리를 지켜왔다. 그런 화려한 역사로 인해 현재 빈티지 만년필 매니아 사이에서도 가장 많이 거래가 되는 모델이다. 그 중에서도 이번엔 마크2 연식에 대해서 정리하려고 한다. 마크2 연식은 가장 내구성이 좋기로 유명하고 완성된 모델이기에 오늘날 실사용기로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 마크2 연식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되는데 A타입과 B타입이 존재한다..

Fountain pen/PARKER 2020. 2. 5. 12: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