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리뷰] 몽블랑 149 70년대 14c 투톤 오리지날
확실히 조합이 아닌 개체가 주는 안정감은 무시할 정도가 아니다. 연식이 다르더라도 호환은 되지만 캡의 경우 완벽하게 1mm 안닫히는 경우가 존재하고 피드의 경우 흐름이 달라지며 닙은 필감을 바꿔버린다. 각각의 모든 파츠가 어우러지고 완벽하게 자리잡는 느낌. 의도된 본래의 파츠들이 장착되어야 비로소 100% 성능을 발휘해낸다. 가장 이상적인 연식의 149를 꼽아달라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는다. 다른 컬렉터들은 70년대를 말하던데 나는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도 굉장히 많다. 이미 그들의 정답은 정해져있는 상태로 나에게 재확인을 받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아마 본인은 이미 70년대 149를 가지고 있고 다른 연식이 궁금해서 그런 듯 한데 솔직히 말하면 70년대, 80년대 149는 빈티지 입문자용으로 ..
Fountain pen/MONTBLANC
2021. 2. 18.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