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121 빈티지 만년필, 18k 금촉이 장착된 럭셔리 입문용
7~80년대 몽블랑의 저가형 모델들 중 굉장히 실용적이고 컴팩트한 라인업 중 하나인 121 모델이다. 거의 이 당시 생산된 저가형 넘버링 시리즈는 디자인 형태가 비슷한데 노블레스만이 예외적이다. 몽블랑의 저가형 브랜드들은 몽블랑 공장에서 자체 생산되지 않고 하청업체를 두고 몽블랑 브랜드만 얹는 형태로 생산, 판매되었는데 과거 서브 브랜드를 아예 따로 두던 마케팅 전략과는 다른 모습이다. 이미 만년필은 도태되었고 몽블랑이라는 타이틀이 없으면 저가형에서 힘을 쓰기 어려웠기 때문에 리스크를 안고 보급형을 판매하지 않았나 싶다. 예상대로 몽블랑의 저가형은 다른 브랜드들에 비하면 전혀 저렴하지 않았고 별 다른 메리트가 없어 오래가지 못하고 단종되어 버렸다. 80년대를 끝으로 몽블랑에선 더 이상 저가형 만년필을 생..
Fountain pen/MONTBLANC
2020. 10. 22.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