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스 3050 빈티지 만년필, 1950~1960년대
브라우스 브랜드하면 흔히 펜촉으로 유명한 회사라고 떠올릴 것이다. 1850년부터 펜촉, 펜대 위주로 제작해오던 독일의 필기구 브랜드다. 굉장히 역사가 오래된 브랜드이며 2020년인 지금까지도 펜촉을 구매한다면 브라우스를 추천할 정도다. 하지만 지금은 프랑스 소유로 넘어간 상태. 브라우스는 펜촉 위주로 생산하다가 2차 세계대전 이후 1950년도부터 만년필 사업에 뛰어든다. 학생들을 위한 저가형 모델 위주로 판매했는데 이는 당시 비쌌던 타사 만년필에 비해 접근성이 좋아 많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브라우스 역시 볼펜의 등장으로 1970년대에 만년필 생산이 중단된다. 만년필 모델의 탄탄한 기반이 없었기 때문인데 거기에 만년필 사업의 사양길까지 더해져 20년 정도의 짧은 역사를 갖는다. 이번에 소개하는 ..
Fountain pen/Brause
2020. 2. 18. 1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