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첫번째 사진은 142와 144 사이즈 비교, 두번째 사진은 좌측부터 142, 144, 149다. 연식에 갭이 존재하여 부분적인 디자인은 다르나 기본적인 사이즈는 50년대 전반적으로 동일하니 크기 비교하는데 참고하자.
두께 자체는 142와 144에서 큰 차이는 없는데 세밀하게 보면 144가 조금 더 두껍긴 하다. 길이도 1cm 가량 차이나며 가장 중요한 2호닙과 4호닙의 펜촉 차이도 있긴 있으나 언뜻 보면 구분이 불가할 정도다. 4호닙이 좀 더 와이드한 느낌이랄까, 길이 차이는 명확하지는 않다. 2호닙이라고 엄청나게 작은 펜촉이 아니라는 점이다. 현행 114의 경우 원톤닙이지만 142 2호닙에선 투톤 디자인을 감상 할 수 있다.
13x 시리즈보다 길이는 더 길지만 두께감은 동일하다. 132, 134, 136, 139와 대응되며 스탠다드 사이즈는 13x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144 모델이다. 4호 기준으로 손이 작다면 2호로 내려가고 손이 크다면 6호, 오버사이즈로 간다면 9호까지 넘어가면 된다. 13x 시절엔 138, 8호 사이즈가 있지만 14x 시리즈 넘어오기 전에 사라진다. 138은 129와 비슷한 크기다.
14x 시리즈 특징은 펜 사이즈에 따라 별의 크기가 달라지는게 아니라 동일하다. 오히려 사이즈가 작아질수록 늘어지는 형태라 별 크기가 더 커진다. 반면 13x 시절 초기형은 펜 크기에 따라 별 크기도 같이 커지고 작아진다. 그래서 149의 별은 캡탑에 비해 조금 작게 느껴진다. 크기와 스타로고가 비례하는건 심플로 시절에도 적용되는 공식이다.
50년대 모델은 작기에 캡을 뒤에 꽂고 사용할 수 있는건 6호까지로 보여지고 가장 이상적인건 4호, 캡을 꽂지 않고 써도 괜찮은건 6호부터, 그 이하 2호와 4호는 캡을 꽂고 쓰는게 밸런스가 좋다. 심플로 마스터피스와 비교하면 작다고 느껴질 수 있고 세이프티와 비교하면 크다고 느껴질 수 있다. 추가적으로 50년대 마이스터스튁 시리즈 중 일부 연식에는 클립 안쪽에 XX 각인이 새겨진다. 이는 50년대 전체 통용되는 특징이 아니므로 무조건적인 구분 포인트는 되지 못한다.
2호~9호 중 본인의 손에 맞는 사이즈는 무엇일지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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