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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칸 100N 하드러버 재질 리뷰

Fountain pen/Pelikan

by 슈퍼스토어 2020. 9. 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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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리칸 100N의 경우 40년대 이전 초기형 모델은 하드러버 재질이 사용됩니다.

100 후기형은 풀 셀룰로이드 버전이 존재하는데 이는 100과 100N의 생산기간이 겹치기 때문입니다. 100N 초기형은 100 후기형과 동시에 생산이 이루어졌고 40년대 넘어가면서 하드러버 재질 사용의 트렌드가 셀룰로이드로 바뀌게 되는데 이를 반영한 모습이죠.

셀룰로이드 버전의 100N은 색빠짐 현상이 발생하지만 하드러버는 색빠짐은 없습니다. 다만 산화가 이루어지면 위 사진처럼 갈색빛 돌게 변색이 이루어집니다. 오늘날 하드러버 만년필의 경우 일반 레진처럼 새까만 개체는 폴리싱이 이루어진 개체입니다. 폴리싱이 아니고선 새까맣게 보존될 수가 없습니다.

또한 구분되는 특징은 그립부 나사산 밑쪽으로 굴곡이 하나 보이는데 후기형 셀룰로이드 버전은 없는 특징입니다. 그립부의 변천과정을 확인하고 넘어가면 일단 100 초기형은 완만한 곡선을 그립니다. 이후 나팔 형태로 곡률이 커지며 나사산 아래의 굴곡도 사라져가죠. 그러면서 재질은 셀룰로이드로 변경되는 변화를 겪습니다.

펠리칸 100 시리즈는 정말 다양한 특징들을 보여줍니다. 본인의 성향을 먼저 적어보고 각각에 해당하는 재질을 선택하고 펜촉까지 골라서 연식에 최대한 맞춰 써보면 거의 커스텀 펜을 쓰는 듯한 만족도를 느껴볼 수도 있지요. 예를들어 저같은 경우엔 플렉시블 필감에 플랫 디자인, 로고는 클래식한 4마리, 빈티지한 코르크 씰, 색빠짐이 매력적인 셀룰로이드 재질을 선택한다면 5가지 모두를 충족 시켜주는 연식은 없습니다. 4마리 로고는 하드러버 재질에만 나타나는 특징이기에 재질만 하드러버로 양보한다면 나머지 4가지를 충족시키는 펜을 고를 수 있답니다.

이렇게 빈티지 만년필은 선택의 폭이 다양해서 수집하고 쓰는 재미가 더 큰게 매력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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