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p167 샤프펜슬 수리후기

중고나라에서 잘못 구입한 몽블랑 샤프가 수리왔다. 클립은 안쪽으로 휘어있고 바디 전체엔 엄청난 기스, 내부도 심배출 엔진이 파손되어 있었다. 굉장히 터프하게 사용한 것으로 보여졌다. 새 펜으로 거듭나기 위해선 상당한 수고가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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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전체 분해하여 파츠별로 기스를 제거해 주었다. 레진재질 전용 폴리셔로 3가지 용액이 필요하다. 시중에서 사용하는 폴리셔로 문지른다면 많이 깎여버리니 전용 폴리셔를 사용해줘야 한다. 금속 부품은 도금이 벗겨지기에 스테인 제거만 진행했다. 안쪽으로 휘어버린 클립도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도록 조정해주었다. 외관만 문제가 아니라 내부 심배출 엔진 부품 파손까지 있어서 시간이 상당히 소요되었다. 부품 교체까진 필요 없고 파손된 부위만 깔끔하게 접착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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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 펜 상태가 낙하를 많이해서 찍힘이 많아서 완전 복구는 어려웠다. 그래도 최대한 깔끔하게 작업하니 고물 수준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다. 수리 의뢰인 분도 만족하셨다. 수리문의는 카톡이나 쪽지로 연락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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