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146 현행 만년필입니다.
현행이던 빈티지던 피스톤 필러 만년필은 오토매틱 시계처럼 주기적으로 오버홀이 필요합니다. 오토매틱 시계는 부품들이 금속 재질에 건조가 적은 오일로 윤활처리를 하지만 만년필은 실리콘 함량이 높은 퓨어 구리스로 작업을 하다보니 그 주기가 시계보다는 짧게 관리해주는게 좋습니다. 간혹 다른 수리업체에서는 공업용 구리스를 사용하는데 이는 피스톤 씰의 경화를 촉진시켜 펜에 부담을 주니 어떤 윤활제로 작업하는지 알아보고 맡기시는걸 권해드립니다.
해당 만년필도 오일링을 주기적으로 하지 않고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서랍속에 방치되었던 펜입니다. 그로인해 잉크가 굳어버려 씰이 뭉게지고 그 뒤로 잉크까지 넘어가서 필러 스레드까지 덕지덕지인 상태였네요. 오래 방치된 펜은 물에만 담궈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씰 뒤로 넘어간 잉크는 일반 세척으로는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완전 분해 세척을 해야합니다. 굳은 잉크는 초음파 세척기로 분해해주고 피스톤 오일링하여 마무리 했습니다.
수리 문의는 쪽지나 댓글, 빠른 연락을 원하시면 카톡 남겨주세요.
카카오톡: superstore
몽블랑 146 솔리테어 카본스틸 피스톤 필러 수리후기 (0) | 2020.07.14 |
---|---|
오로라 옵티마 스털링 실버 만년필 수리후기 (0) | 2020.07.14 |
피스톤 필러 만년필 오버홀의 필요성 (몽블랑, 펠리칸 피스톤 오일링) (0) | 2020.07.14 |
몽블랑 스타워커 만년필 수리후기 (만년필 낙하로 인한 펜촉휨) (0) | 2020.07.14 |
몽블랑 149 피스톤 필러 파손 수리후기 (0) | 2020.07.14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