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칸 101N, 가장 몽환적인 빈티지 만년필
펠리칸 101N은 1937년 최초 등장했다. 위 모델은 극초기형 37년식이다. 그 특징은 펜촉, 그립부, 노브를 보면 확인이 가능한데 스트레이트 닙 가공, 그립부는 하드러버 재질에 스크류 위쪽 라인, 노브 역시 하드러버 재질이다. 해외 펜쇼에서 몇번 언뜻 본적은 있었지만 실물로 직접 손에 잡아보는 것은 처음이다. m800 2010년대 브라운토토이즈 쉘 한정판으로 처음 펠리칸의 브토를 접했었고 이후 400NN, 400 시리즈를 경험하면서 시대별 브토의 해석이 이렇게 달라질 수 있구나 느꼈었는데 100N의 브토 버전, 101N의 브토는 남다르다. 마치 어릴적 과자 안에 들어있던 각도에 따라 표정이 달라지는 사진(렌티큘러)처럼 깊이감이 상당하다. 또한 펠리칸 100시리즈의 매력인 모든 개체가 그린 배럴의 ..
Fountain pen/Pelikan
2020. 12. 3. 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