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리뷰] 워터맨 패트리션 빈티지 만년필 c.1929
가장 불행했던 시기에 생산된 만년필, 워터맨 패트리션. 경제 대공황으로 가장 어려운 시장에 나와 제대로된 성과를 내지 못하였고 빠른 단종으로 이어졌으나 오늘날 패트리션의 위엄은 빈티지 만년필 중 최상위 라인업 수준이다. 1929년 최초 등장하였으며 초기 모델은 탑과 그립부, 바텀 부분이 하드러버 재질로 제작되었다. 당시 판매가격은 10달러 정도였는데 굉장히 고가의 럭셔리 모델이었다. 1928년까지의 만년필은 금, 은장을 제외하면 외관이 화려한 모델이 전무했으며 금, 은 등 값비싼 재료로 제작되기에 개성적이고 독특한 디자인을 선택하려면 엄청난 사치를 부려야했다. 허나 플라스틱의 제조기술이 발전되면서 패트리션의 화려한 디자인이 등장했는데 금속 재질보다 오히려 더욱 화려하고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 ..
Fountain pen/Waterman
2021. 4. 13. 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