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의 센세이셔널했던 신제품 보헴, 마지막 역작이 되다.
20세기 말 처음 선보인 보헴 라인업은 다소 충격적이었다. 그 충격은 크게 두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 충격은 디자인이다. 몽블랑은 굉장히 보수적인 성향의 브랜드인 것은 다들 이해할 것이다. 그들의 디자인은 100년간 크게 바뀌지 않고 엇비슷하게 이어져 오고 있는데 가장 큰 변화라고 해봤자 각져있던 엣지가 완만한 곡선을 그리게끔 전환된 정도 뿐이다. 그런 몽블랑에 익숙해져 있던 시장은 보헴의 등장으로 다시 뜨거워졌고 두번째 충격으로 넘어가게 된다. 보헴의 두번째 충격은 유저들의 피드백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는 점이다. 흔히들 알고있는 보헴은 위 사진처럼 쥬얼이 박힌 클립에 리트랙터블 되는 닙으로 인식되어 있지만 의외로 여러가지 버전들이 존재한다. 첫번째 클립에 쥬얼이 박혀있는 여성용 모델과 쥬얼이 제외된 클립..
Fountain pen/MONTBLANC
2023. 2. 21.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