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몽블랑 149 70년대 세필 닙 개체편차
어떠한 요소이든간에 해당 파트가 세밀해지면 개체편차는 비례한다. 크기가 커질수록 가공이 용이하고 반대로 크기가 작아질수록 가공이 어려워지기 때문인데 만년필 펜촉의 세필닙들은 빈티지 연식에서 이러한 개체편차가 크게 다가온다. 80년대만 들어서도 세필닙 편차는 현행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지만 70년대 개체들만 보더라도 필감이 좋은 EF닙을 찾기가 쉬운 일이 아니다. 9호 대형닙의 세필 사이즈인데도 이러한 마감 품질 편차가 발생한다는게 실질적으로 납득이 되나 싶지만 수공 마감이므로 당연히 받아 들여야 하는 부분이다. 현행은 기계 마감으로 편차가 줄어든 대신 그만큼 필감이 모호해지는 단점도 있으니 성향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몽블랑의 세필닙 가공 방식은 연식에 따라 특징이 다르게 나타나는데 마이스터스튁 기준으로 ..
Fountain pen/MONTBLANC
2023. 12. 11.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