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가까이 사용한 만년필 융
환경을 생각한다면 만년필 잉크 주입 이후엔 티슈 사용을 자제하고 만년필 융을 사용하여 펜촉을 닦아내주길 바란다. 만년필을 처음 구매했을 때 함께 서비스로 받은 펠리칸 융이다. 워낙 오래 사용해서 천이 얇아지고 빨아도 착색되어 더 이상 색이 빠지지 않는 부분도 많다. 당시 세일러 극흑으로 이름도 적었는데 아직까지도 지워지지 않고 남아있다. 확실히 엄청난 성능의 잉크지만 이런 잉크가 만년필 피드에서 굳는다면 상상하기도 싫다. 카트리지 전용 펜을 쓴다면 융을 쓸 일이 없을 것이고 컨버터 타입을 쓰더라도 컨버터를 뽑아서 잉크를 충전한다면 펜촉을 닦을 일이 없다. 주로 피스톤 필러 방식의 펜에 필수템인데 컨버터 타입도 되도록 펜촉으로 잉크 주입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극세사 융으로 펜촉을 닦아내주면 도금이 ..
Fountain pen/Information
2021. 1. 21. 09: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