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L139 14C 250 펜촉 두개를 써보면서 느낀점
어떤 빈티지 만년필이든 하나만 써보고 결론을 내리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2자루만 써보고 내리는 결론도 못미덥지요. 139는 2자루컷 이해바랍니다 ㅎㅎ 더 이상 구할 수가 없어요 ㅠ 어렵사리 14c 250 닙을 가진 139를 두자루를 구해 시필을 해보고 있는데 확실히 두 개체 모두 성향이 확실하네요. 거대한 펜촉에서 느껴지는 탄성감이 묵직하면서도 예리하게 반응합니다. 필감 자체를 비유하면 연필 필감이 뿌리이긴 한데 이전 연필 필감들은 단단함이 메인이라면 14c 250은 연성감도 함께 느껴져서 다른 양상입니다. 티핑 자체도 플랫해서 라운드 티핑인데도 이러한 티핑 가공 때문에 딥펜촉을 쓰는 느낌이 납니다. 다만 두툼한 티핑으로 딥펜촉의 거친 사각거림은 아니고 B심 정도의 사각거림이 느껴지는게 ..
Fountain pen/MONTBLANC
2020. 7. 28.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