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헤밍웨이 만년필
몽블랑의 96년 역사를 통틀어 가장 최고의 펜으로 손꼽는 139를 복각한 작가 한정판 에디션 헤밍웨이. 지금은 유선형 디자인이 익숙하지만 1930년대~40년대엔 위 아래가 플랫한 디자인이 대세였다. 이런 디자인은 보다 클래식한 느낌을 연출한다. 이와 비슷한 플랫 디자인으로 파카 듀오폴드 빅레드, 펠리칸 100, 워터맨 패트리시안 등이 있다. 헤밍웨이는 90년대 모델로 올드한 모델은 아니다. 139를 생각하고 영입을 한다면 필감 면에서는 실망할 수 밖에 없다. 모든 한정판이 마찬가지 듯이 가격만큼의 감동을 느끼기는 어렵다. 한때 매료되었던 75주년의 아름다운 펜촉도 7~80년대 만큼의 손맛을 느낄 수 없었다. 외관은 화려해지고 아름답기에 전시용 목적이라면 한정판 수집을 권하지만 손맛을 느끼려면 빈티지 ..
Fountain pen/MONTBLANC
2020. 4. 17. 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