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리뷰] 한국 파이롯트 디퍼 F닙
한국 파이롯트, 국산 만년필. 1954년 문구 유통업체가 60년대에 일본의 파일럿과 기술제휴를 통하여 천호동에 공장을 세우고 생산, 판매를 시작했다. 부모님이나 조부모님 댁에 간다면 서랍 속에 한국 빠이롯드 만년필이나 잉크를 발견할 수 있으리라. 1970~80년대까지는 전성기를 누리다가 국내 여타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90년대에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과거엔 잉크와 만년필의 대명사였으나 만년필 사용층이 감소하면서 볼펜으로 회사를 이끌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모델은 파이롯트의 보급형 만년필로 스틸닙에 얇은 금속 바디의 전형적인 90년대 스타일의 제품이다. 당시 만년필 가격대 중에서 상당히 저렴하고 벌크 형태로 판매되었는데 만원정도에 판매되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요즘 다이소 만년필을 제외하고는 만원 이하..
Fountain pen/PILOT
2021. 1. 12.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