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맨 패트리션 프로토타입 써클 벤트홀 빈티지 만년필 리뷰
1929년 최초 등장한 워터맨 패트리션의 본래 닙 하트홀 쉐잎은 키 홀 형태이다. 열쇠구멍처럼 생겼다 하여 지어진 별명인데 위의 개체는 여느 모델들과 마찬가지로 원형의 하트홀을 가지고 있다. 하트홀의 쉐잎에 따라 펜촉의 연성감이 결정되며 홀의 크기가 클수록 연성도가 더 커진다는 이론(?)이 있으나 키홀과 비교하였을 때 위 개체의 연성감이 더 크다는 점은 놀랍지 않다. 닙의 연성도를 결정짓는 요소는 금 함량, 연철의 함량이 지배적이다. 이외 다른 요소들은 미미하기에 무시해도 되는 수준. 14k 금촉이며 에보나이트 플랫 형태의 피드가 장착된다. 기본적인 구조인 레버필러와 닙 섹션 구조, 그리고 외관 디자인에선 별 다른 차이점이 없다. 각 파츠 인그레이빙 역시 모든 글자가 동일하다. 닙의 하트홀만 다를 뿐..
Fountain pen/Waterman
2021. 7. 2. 08: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