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리뷰] 파일럿 에라보 팔콘
미국에서는 파일럿 보다는 나미키로 알려진 팔콘 모델. 펜촉 형태를 따서 팔콘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유튜브 영상 하나로 인해 펜에 대한 오해가 엄청나게 불어났다. 기본 모델은 영상처럼 연성감이 없기 때문에 닙 커스텀 작업을 하지 않는다면 경성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다. 미국 사이트에서 해당 펜을 커스텀하여 판매하는데 작업이 이루어지면 유튜브 영상처럼 연성감이 가미된다. 다만 닙 커스텀 비용은 펜 가격에 50% 이상을 차지한다. 연성감을 바란다면 동일 브랜드의 FA닙을 쓰면 된다. 닙 커스텀 작업은 펜촉 하단면을 깎아내어 낭창거림을 증폭시키고 피드의 메인 스트림 라인을 넓혀주어 잉크흐름도 보장해주는데 몽블랑 149 캘리 모델의 구조적 이슈를 해당 커스텀에서는 놓치지 않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커스텀 방식은..
Fountain pen/PILOT
2021. 3. 3. 10:11